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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베르테르 효과 (Werther Effect)어원과 의미

by 독일곰팅이 2025. 3. 22.

베르테르 효과(Werther Effect)란?

독일 작가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유명인이나 특정 인물의 자살 사건이 보도된 후,

이를 모방한 자살이 연쇄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을 의미.

쉽게 말해 "자살 전염(suicide contagion)" 또는 "모방 자살(copycat suicide)"*

어원 (유래)

 독일 작가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고뇌(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1774)에서 유래

소설의 주인공 "베르테르(Werther)"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절망해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고
이 소설이 유럽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베르테르처럼 같은 방식으로 자살하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당시 많은 젊은이들이 베르테르의 복장을 따라 입고, 

비슷한 방식으로 생을 마감하는 사건이 잇따랐다.
이로 인해 여러 나라에서 소설을 금서로 지정하기도 했다.


미국의 사회학자 데이비드 필립스(David Phillips)

 1974년 연구에서 유명인의 자살 보도가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면

 자살률이 증가하는 현상을 발견

이를 "베르테르 효과(Werther Effect)"라고 명명

 

베르테르 효과의 의미와 영향

유명인의 자살 사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될 때,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쳐 모방 자살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구체적인 자살 방법, 동기, 감성적인 표현이 포함된 보도는

 영향을 더욱 강하게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세계보건기구(WHO)와 여러 언론 기관

 자살 보도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자살을 보도할 때 주의할 것을 권고

파파게노 효과(Papageno Effect)

베르테르 효과와 반대

자살 예방 정보를 제공하거나 긍정적인 대안을 제시하면

자살률이 감소하는 현상을 "파파게노 효과(Papageno Effect)"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Die Zauberflöte)"에 등장하는 캐릭터 "파파게노"에서 유래
파파게노는 절망에 빠져 자살을 시도하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다시 삶의 희망을 찾는다


 "베르테르 효과"

자살 보도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뜻하며,

미디어의 책임 있는 보도와 사회적 예방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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