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유학생활 에피소드1 독일 유학 ,학교에서 배웠으면 좋았을 것들.. 독일 초등학교 자전거 시험 ( Fahrradprüfung ) 필자의 유학생활 에피소드로 "학교에서 배웠으면 좋았을 것들"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산문"에 실렸던 글이다. 글 집필 당시와 현재는 많은 변화가 있지만 독일에서 생활하며 한국 학교에서 배웠으면 좋았을 것들을 몇 가지 적어본다. 독일 유학시절 시내버스 회사가 파업에 들어가면서 기숙사에서 학교까지 걸어가야 했다. 내가 살았던 곳은 인구 7만의 조그만 대학 도시라 경치를 보면서 대학까지 걸어서 가기게 충분한 거리였다. 독일 친구들은 다들 그동안 어디다 숨겨뒀는지 여기저기서 자전거를 타고 등장한다. 터벅 터벅 걸어가는 내게 왜 자전거를 안타고 걸어가냐고, 자전거가 없냐고 자꾸 묻는다. 당시 내 생각엔 운전면허가 없는 건 창피할 수도 있지만, 소위 인구 천만이나 되는 서울출신 아녀자(?)인 내가 자전거를 못타는 건 .. 2023. 7.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