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배경 명작 일본 만화 "몬스터 ( Monster )

독일의 여러 도시가 만화로 아주 섬세하게 묘사되어 독일 여행 전 혹은 여행 중에  읽어보면 좋다. 

"Monster"

1994년부터 2001년까지 "Big Comic Original" 잡지에 연재,

일본의 만화가 우라사와 나오키(Naoki Urasawa)에 의해 창작된 독일을 배경으로 한 일본 만화로,

스릴러, 미스터리, 드라마, 심리적 스릴러 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Monster"는 인간의 본성인  음모와 복수, 도덕적인 고민 등을 다루고 있다.

  

 독일의 역사적인 배경과 도시의 분위기는 이 만화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이야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과거 독일의 동서독 분단, 독일의 역사적인 사건, 도시의 다양한 환경 등이 잘 표현되어 있다.

작가는 섬세한 연구와 묘사를 통해 독일의 사회와 문화적인 특징을 만화 속에 잘 반영하였다.

이 만화는 주인공  의사인 텐마 켄조가 자신의 의사 윤리와 도덕적인 고민에 직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면서  다른 주요 캐릭터들이 독일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휘말리며

독일은 "Monster"의 핵심 배경 중 하나로 작용한다.

 

"Monster"는 독일의 사회, 역사, 문화를 정교하게 묘사하면서 독일 배경에서 벌어지는 긴박하고 복잡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작품이다.

 

 

줄거리

이야기는 1986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시작된다. 일본인  의사 텐마 겐조는 클리닉에서 일하며 동료와 환자 모두에게 인기가 있고 그의 약혼녀인 에바 하이네만(Eva Hinemann)은 클리닉 원장의 딸이다.

그는  머리에 총을 맞아 치명상을 입은 소년 요한의 수술을 준비하는데 , 그의 양 부모인 전 동독 통상부 장관 리베르트와 그의 아내는 총에 맞았고, 그의 쌍둥이 여동생 안나는 심각한 충격에 빠져 있다.  수술 직전, 텐마는 아픈 시장을 먼저 수술하라는 지시를 받지만 텐마는 부상당한 소년을 위해 명령을 무시하고, 결국 시장은 죽는다.  이후 텐마의 삶은 갑작스럽게 바뀌고, 에바는 약혼을 파기하고, 그의 직업 경력은 위기를 맞게 된다.  텐마는 자신이 도덕적으로 옳은 결정을 내렸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사회적 지위를 잃어도 깨끗한 양심으로 계속 살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던 중 병원장인 하이네만 박사와 다른 두 명의 의사가 위스키 과자에 중독되고  뇌수술을 받은 요한과  그의 쌍둥이 여동생 안나는 병원에서 사라진다.

이야기는 1995년으로 이어지며, 텐마는  요한을 다시 만나게 되고, 그 소년이 실험의 산물로 분열된 인격을 가진 흉악범이자 사이코패스라는 것을 알게 된다. 텐마는 요한이 살인을 저지르는 것을 지켜보며 소년을 구한 자신의 실수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그는 중부 유럽을 가로질러 괴물 요한을 쫓고 진짜 괴물이 누구인지 그 배경을 발견한다.

추가정보 

우라사와 나오키(Naoki Urasawa)

일본의 만화가로, 1960년 1월 2일에 도쿄에서 태어났다. 그는 일본에서  인정받는 만화 작가 중 하나로, 그의 작품은 깊은 스토리와 강렬한 캐릭터 표현으로 유명하다.

우라사와 나오키의 작품 중에는 "Monster", "20세기 소년", "플루토" 등이 있는데

이 중에서 "Monster"는 국제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힌다.

그의 작품은 주로 스릴러, 미스터리, 심리적인 요소를 다루며, 인간 심리와 도덕적 고민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그림체의 정교함과 풍부한 스토리텔링, 복잡한 캐릭터 관계 등이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아왔고 만화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과 영화로도  활용되었으며,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