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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백설공주" 원작과 리뷰

by 독일곰팅이 2025. 4. 6.

"백설공주" 원작과 리뷰


원작자
독일 , 그림 형제(Brüder Grimm)
출간 연도

 1812년
수록된 책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동화(Kinder- und Hausmärchen)

 

원작 줄거리


어느 겨울날, 

한 왕비가 눈처럼 하얀 피부, 피처럼 붉은 입술, 흑단처럼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딸을 간절히 바라며

 기도한다. 백설공주(Schneewittchen)가 태어나지만,

왕비는 곧 세상을 떠나고, 왕은 새 왕비(계모)와 재혼한다.

 질투심 많은 새 왕비는 마법 거울을 통해 "세상에서 누가 가장 아름답냐"라고 묻는다.

하지만 거울은 점점 성장하는 백설공주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존재로 꼽는다.

이에 분노한 왕비는 사냥꾼에게 백설공주를 숲으로 데려가 죽이라고 명령하지만,

사냥꾼은 그녀를 불쌍히 여겨 놓아준다.

 숲에서 길을 잃은 백설공주는 일곱 난쟁이의 집을 발견하고 함께 살게 된다.

하지만 왕비는 백설공주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세 번에 걸쳐 그녀를 죽이려 한다.

조이는 끈

 왕비는 노파로 변장해 백설공주를 찾아가 예쁜 리본끈을 건네주고,

허리를 꽉 조이게 해 기절시키지만 난쟁이들이 구해준다.
독이 든 빗

 독이 묻은 빗을 건네고 머리에 꽂게 하지만,

난쟁이들이 빗을 제거해 살려낸다.
독사과

 왕비는 반쪽만 독이 든 사과를 건네고,

백설공주가 깨물자 즉사한 듯 보인다.
 죽은 듯 보이는 백설공주를 난쟁이들은 투명한 유리관에 넣어 숲속에 둔다.

어느 날 지나가던 왕자가 그녀를 보고 사랑에 빠지고,

유리관을 성으로 가져가려다 실수로 관이 흔들리면서

백설공주의 목에서 사과 조각이 빠져 살아난다.

왕자는 그녀와 결혼하고, 왕비는 결혼식에 초대되지만

불타는 쇠 신발을 신고 춤추다 죽는 벌을 받는다.

     원작과 디즈니 버전 차이점


              원작 (그림 형제, 1812)                                               디즈니 애니메이션 (1937)
왕비가 세 번 시도해 백설공주를 죽이려 함                                       독사과 한 번만 사용
독이 빠지면서 백설공주가 깨어남                                                    왕자의 키스로 깨어남
   왕비가 뜨거운 쇠 신발을 신고 죽음                                                  왕비가 벼랑에서 떨어져 사망
                      전체적으로 다소 잔혹한 분위기                                                         가족용으로 순화된 동화                            

               
리뷰 및 해석

선과 악의 대비

백설공주는 순수하고 착한 존재, 계모인 새왕비는 악한 존재 
여성 캐릭터의 한계

 원작과 디즈니 버전 모두 백설공주는 수동적인 존재

직접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주변 도움(난쟁이, 왕자)에 의해 구원
 잔혹한 요소

 원작은 동화라기보다는 교훈적인 민담에 가깝고,

특히 왕비의 처벌 방식은 매우 가혹
시대적 가치 변화

 현대적 관점에서는 성 역할이나 메시지가 재해석될 필요

그림 형제의 "백설공주"는 단순한 동화가 아니라

인간의 욕망과 질투, 정의에 대한 교훈이 담긴 이야기

디즈니의 순화된 버전과 비교해 보면 원작의 어두운 분위기가 더욱 도드라지며,

현대적으로 재해석될 여지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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