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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미술품 감정사 " 유래와 역사

by 독일곰팅이 2025. 4. 21.

"미술품감정사 " 직업의 유래와 역사 

"미술품 감정사"라는 직업은 꽤 긴 역사를 갖고 있다

 

 고대 ~ 중세

고대 로마, 그리스

부유층들은 예술품을 수집했지만,

'감정사'라는 전문직은 없었다.

대신, 예술품을 중개하는 상인이나 장인들이 작품의 가치를 이야기해 주는 식

중세 유럽

 성당이나 귀족들이 예술품을 주문

감정이 아니라 ‘신뢰’를 기반으로 거래

전문적인 감정이 필요할 정도로 미술시장이 크지는 않았다

 

 르네상스 시대 (15,16세기)

 예술품 시장이 커지자,

 왕족, 귀족, 부자들이 미술품을 경쟁적으로 사들이면서

작품의 "진짜 가치"를 따지는 일이 생겨남.

이때부터 "화상(畵商, art dealer)"이나 "예술 브로커"들이 나타나면서,

 감정사 비슷한 역할

 피렌체나 로마 같은 곳에서는 

 미술 작품의 질, 진품 여부를 판단해 주는 전문가들이 활동

 17,18세기 (바로크, 로코코 시대)

유럽 전역에서 미술 시장이 커지고, 경매가 발달

이때 경매회사(예: 소더비, 크리스티)들이 등장

감정이 더 체계화되기 시작

작품의 가치, 진위 여부를 객관적으로 따져야 하니까,

 전문 감정가(expert appraiser)들이 필요

예를 들면, 1766년에 설립된 크리스티(Christie's)는

감정 전문가를 두고 작품의 상태나 진품 여부를 판단

 19~20세기

인상파 이후 현대미술이 등장하면서,

 작품의 가치를 매기는 게 훨씬 복잡.

미술사 지식, 과학적 분석, 작가 연구 등이 필요

특히 20세기에는 위조가 많아지면서,

 미술품 감정사가 법적 증언을 하거나 보험회사와 연계해 활동하는 일도 늘어남.

감정 분야가 세분화되어, 회화 감정사, 고미술 감정사, 현대미술 감정사 등 전문 분야도 나뉘게 됨.

 

현재

현재 감정사는 단순히 눈썰미만으로 일하는 게 아니고

미술사학,
재료 분석 (X-ray, 적외선 촬영 등 과학적 방법)
법률 지식 (진위 분쟁, 상속 등)
경매 시장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

국제적인 감정사 자격증(예: AAA, ISA, ASA 등)이나, 전문 교육 과정을 수료한 사람들이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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