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제 (Chiemsee)는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에 위치한 큰 호수로 , "See"는 독일어로 호수라는 뜻이므로 "킴 "( Chiem ) 이 호수의 이름이다. 이 지역은 독일 바이에른주 알프스와 농경지와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킴제에 가기 위해서는 "프리엔 암 킴제" (Prien am Chiemsee)라는 독일 바이에른(Bavaria) 주에 속한 작은 도시에 우선 도착해야 한다. 프리엔은 ( Prien)은 현지인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로 킴제(Chiemsee) 호수의 남쪽 끝에 위치하며, 이 지역은 경치가 아름다우며,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장소이다. Prien의 유명한 명소로는 헤렌킴제 성 ( Herrenchiemsee), 헤렌인젤 (Herreninsel ) 섬, 프라우엔 인젤 (Fraueninsel) 섬 등이 있다. Chiemsee 호수 섬 중의 하나인 헤렌 인젤 (Herreninsel) 섬에는 프랑스 루이 14세의 베르사유 궁전을 모방하여 지은 유럽 최고의 미완성 궁전이라 할 수 있는 헤렌킴제 성 (Herrenchiemsee )이 있는데 독일 왕궁의 끝판왕이라 보면 된다. 베르사유 궁을 모방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거의 사용을 하지 않아 훨씬 멋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필자가 강추하는 독일여행코스추천 명소 중 하나이다.
"프리엔 암 킴제" (Prien am Chiemsee)은 뮌헨에서 차로 약 1시간 정도 거리에 있으며, 이곳에서 섬으로 가는 페리나 배를 이용하여 성을 방문할 수 있다.
프리엔 암 킴제 (Prien am Chiemsee)
바이에른 주에 위치한 작은 휴양 도시이다. 이곳은 바이에른 알프스와 유럽에서 가장 큰 호수 중 하나인 Chiemsee 호수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Chiemsee 호수는 여름에는 수상 스포츠와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유명한 지역으로 이 지역에는 마을 자체에 많은 역사적인 건물과 박물관도 있으며, Prienavera라는 큰 스파와 수영장이 있어 휴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Prien am Chiemsee는 교통의 중심지로서, 독일에서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인 뉘른베르크(Nürnberg), 잘츠부르크(Salzburg), 뮌헨(München) 등과 가까운 위치에 있다. 뮌헨에서 차로 약 1시간 정도 거리에 있으며, 기차로도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지역에는 많은 호텔과 숙박 시설이 있으므로 휴양지로도 적합한 독일여행코스추천 명소이다.
Prien am Chiemsee에서 Herreninsel 섬까지 가는 법
1. 자동차: 뮌헨(Munich)에서는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있으며, 잘츠부르크(Salzburg)에서는 약 1시간 거리에 있다.
배선착장 Prien-Stock 항구(Prien-Stock Hafen)에 도착해 배를 이용해 헤렌 인젤 (Herreninsel)에서 하차하면 된다.
선박 시간표와 가격은 Chiemsee Schifffahrt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기차: 잘츠부르크나 뮌헨에서 기차를 타고 Prien am Chiemsee 역에 도착한 후, 도보나 기차를 이용하는 것이 교통체증이나 주차 문제 등을 피할 수 있는 가장 편리한 방법 중 하나이다.
3. 킴제 반 (Chiemsee Bahn)
Prien am Chiemsee 역에서 배 선착장까지 Chiemsee Bahn을 이용하면 낭만적인 기차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킴제 철도 (Chiemsee Bahn)는 독일 바이에른(Bayern) 주에 있는 Chiemsee 호수(Chiemsee Lake)의 주변 지역을 여행하는 기차로 Prien am Chiemsee와 함께 Chiemsee 지역의 관광 명소 중 하나이다. Prien기차역과 항구 Prien Stock을 연결하는 증기기관차로 1등석 2등석이 있는데 1등석에 타면 영화 속 귀족이 된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뮌헨역에서 기차로 Prien am Chiemsee 역에 하차 후 여기서 Chiemsee Bahn으로 Pren Stock에 도착한 후 배를 이용해 헤렌 인젤 (Herreninsel)에서 하차하면 된다.
Chiemsee Bahn의 운행 시간과 노선, 티켓 가격 등 자세한 정보는 Bayerische Regiobahn GmbH(BRB)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erreninsel에서 성까지 가는 법
Herreninsel은 작은 섬으로 이름은 "군주의 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호수를 따라가는 경치도 매우 아름답다. 도보로 섬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로도 있다.
Herren Insel 섬 도착 후 바로 보이는 매표소에서 성입장 티켓 구입( 혹은 교환 ) 후 도보로 약 15 분 정도 숲길을 산책 삼아 걷다 보면 멋진 정원이 나온다.
마차로는 성까지 약 10 분 걸리는데 마부가 마차 손님 정원을 채울 때까지 출발하지 않으므로 오래 기다릴 수도 있다.
성까지 이동시간을 넉넉히 잡아야 하므로 성 입장 45분 전에는 섬에 도착해야 예약시간에 관람이 가능하다.
헤렌 킴제 성 (Herrenchiemsee Neues Schloss)
루드비히 2세는 독일 바이에른 왕국의 마지막 왕 중 하나이며, 그는 특히 건축과 예술을 좋아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백조성 ( Neuschwanstein) 외에도 베르사유 궁전을 모델로 한 Herrenchiemsee Neues Schloss(신궁전)을 건설하였다.
이 신궁전은 Chiemsee의 Herreninsel 섬에 위치하며,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을 모델로 하였으며, 루이 14세의 베르사유 궁전에 뒤지지 않는 화려한 장식과 대규모의 방들이 특징이다.
루드비히 2세는 그의 꿈과 야망 때문에 건설 비용이 막대하게 증가하여, 결국 왕국 재정이 타격을 입게 되었고 그 결과, 그는 궁전을 거의 완성하기 전에 강제 퇴위당하고 체포되었다. 이후 신궁전은 완성되지 않은 채로 남게 되었으며, 오늘날에는 방문객들이 볼 수 있는 형태로 복원되어 있는 독일여행코스추천 명소이다.
Neues Schloss Herrenchiemsee의 거울방
루이 14세의 베르사유 궁전(Château de Versailles)의 거울실을 모델로 디자인된 공간으로 이 방은 극도로 화려하며, 그 중심에는 큰 유리창이 있어 호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
이 방은 광활한 크기와 쾌적한 조명으로 유명한데 방 안을 장식하는 골드 색상의 장식물과 크리스털 창문, 그리고 고급스러운 조명으로 방안이 밝게 비추어지며, 방 안팎으로 확장된 호수 전경이 방 안을 채워 주며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낸다. 33개의 큰 크리스털 샹들리에와 26개의 조명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베르사유 궁전의 거울실과 마찬가지로 벽면에는 거울로 가득하다. 이 방은 루이 14세의 궁전 건축에 영감을 받은 루드비히 2세가 축성한 독일의 대표적인 바로크 건축물 중 하나로, 궁전 내부의 가장 아름다운 공간이다.
- 루드비히 2세는 작곡가 바그너 (Richard Wagner)의 잘 알려진 후원자였는데 이와 관련된 초상화, 서면 문서, 극장 및 무대 디자인 모델등이 전시되어있다 .
- 루드비히 2세 (Ludwig II)의 다른 건축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노이슈반슈타인, 린더호프 (Linderhof )및 헤렌킴제 (Herrenchiemsee)의 워크북과 모형등이 전시되어 있다.
- 박물관의 다른 하이라이트는 파괴된 뮌헨 거주지의 왕실 아파트 또는 린더호프 궁전의 첫 번째 침실에서 가져온 원래의 웅장한 가구 전시품이다.
- 국왕이 사용했던 진열품과 그릇 또는 동전은 바이에른 역사와 19세기 후반에 유럽에서 중요성을 얻은 예술 및 공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궁전 관람 외 헤렌인젤 ( Herreninsel) 즐길거리
수영: 여름철에는 Chiemsee 호수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선박 타기: 섬에서 출발하는 선박을 타고 호수를 돌아다니며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식사: Herreninsel에는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으며, 호수의 멋진 경치를 즐기며 바이에른 지방의 전통 요리와 맥주를
추가정보
루드비히 2세
바이에른 왕가의 루드비히 2세(Ludwig II)는 1864년에 아버지 막시밀리안(Maximilian II)의 사망으로 왕위를 계승하였으며, 1886년에 이른 나이 40세로 생을 마감하였으나,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3개의 성을 남겼다. 루드비히 2세는 매우 독특한 인물로, 그의 인생은 현재의 일반인도 상상하지 못할 로맨틱하고 판타지스러운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그의 가장 유명한 업적은 노이슈반슈타인성(Neuschwanstein )을 비롯한 많은 성과 궁전을 건설한 것이다. 이러한 건축물들은 그가 꿈꾸던 세계를 구현한 것으로, 중세 로맨티시즘, 바이에른 문화, 독일 전설 등을 혼합하여 창조한 독특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2미터에 가까운 훤칠한 키에 꽃미남이었던 루드비히 2세는 성격상으로도, 건강상으로도 문제가 많았다. 그는 매우 내성적이었고, 정치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지 않아 국민들의 반발을 샀고 결혼도 하지 않아 왕위 후계자도 없었으며 여러 개의 성 건축과정에서 너무 많은 국고를 낭비함으로써 결국 그의 작은아버지는 그를 정신병자로 몰아 폐위시키고, 그의 건강 회복을 위해 격리시키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그의 격리 생활은 매우 짧았다. 루드비히 2세는 격리 생활 중인 1886년 6월 13일, 슈타른베르크호수 근처에서 사망한 것으로 발표되었는데 그의 사망 원인은 자살, 사고, 암살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으나 이에 대한 확실한 결론은 이뤄지지 않았다.
바이에른 비텔스바흐 왕가
독일 비텔스박흐 (Wittelsbach ) 가문은 중세 시대부터 이어진 오래된 가문으로 바이에른의 귀족 중 하나로 출발하여, 이후 다양한 정치적 암흑기와 불황을 극복하며 바이에른의 강력한 군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가문은 1180년에 결성되었으며, 유럽의 역사와 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
Wittelsbach 가문은 중세 시대부터 뮌헨을 수도로 바이에른 지역을 지배하며, 19세기 초에는 바이에른 왕국의 지배자로 일컬어졌다. Wittelsbach 가문은 유럽의 다른 왕실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는데, 바이에른 왕좌를 계승하기 위해 주변 왕국들과 정략혼인을 추진해 다양한 왕조 간의 연결망을 형성하게 된다. 하지만 1918년에 독일의 체제 변경으로 인해 Wittelsbach 왕가는 사라졌다. Wittelsbach 가문의 대표적인 인물인 루드비히 2세는 , 베르사유 궁전을 본뜬 헤렌킴제 (Herrenchiemsee ) 성외에 노이슈반슈타인( Neuschwanstein), 린더호프 (Linderhof )을 건립했다.
린더호프 성(Schloss Linderhof )
이 성은 독일 바이에른 지방의 산속 깊은 곳에 위치한 왕궁으로, 바이에른 왕국의 마지막 지배자인 루드비히 2세가 은둔생활을 하기 위해 지어진 거주용 성이었다.
성 안에는 작지만 오묘한 조경 정원과 루드비히 2세의 개인 취향을 반영한 화려한 실내 장식물이 있다. 또한, 성의 구조와 인테리어는 고도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졌으며, 루드비히 2세의 공상과 꿈이 담긴 공간으로 방문객의 인기를 끌고 있는데 왕의 광기를 엿볼 수 있다. 린더호프 성은 루드비히 2세의 다른 왕궁들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있는 독일여행코스추천 관광지 중 하나이다.
Tip
루드비히 2세의 건축물 중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간 유럽최고의 미완성 궁전, 헤렌킴제 성 (Neues Schloss Herrenchiemsee) 은 바이에른 여행 일정에 퓌센의 백조성 (Neuschwanstein), Oberammergau의 린더호프( Linderhof)
일정에 넣어 같이 둘러보면 좋다.사전에 루드비히 2세와 관련된 영화도 미리 보면 그의 광기와 천재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백조성이 월트 디즈니 성의 모델이 되었기 때문에 유명세를 타긴 했지만 그가 남긴 유네스코 문화유산 최고의 걸작은 미완성으로 끝난 헤렌 킴제 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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