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독일여행코스추천 ,옛 독일 영토, 알자스의 작은 프랑스, 슈트라쓰부르크 Strassburg

by 독일곰팅이 2023. 4. 8.
반응형

슈트라쓰부르크(Strassburg)는 프랑스와 독일 사이의  국경 근처에 위치한 프랑스 동북부의 도시로 알자스 지방의 수도로

운하가 도시를 가로지르는 중요한 항구 도시이다. 슈트라스부르크 운하는 17세기와 18세기에 건설된 것으로, 4개의 운하로 이루어져 있어서 중세 시대에는 중요한 교역, 문화, 정치 중심지로 발전하였다. 그중에서도 구시가지는 중세시대의 건축물을 보존하고 있어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유럽 연합(EU)의 중심지 중 하나로도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는 알퐁소 도데의 작품 " 별" , "마지막 수업"  통해 알자스지방이 많이 알려져 있는데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유명한 독일여행코스추천 도시이다. 아름다운 중세 건축물과 독일문화와 프랑스문화가 어우러져 있는 분위기가 슈트라쓰부르크를 특별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또한 슈트라스부르크는 유럽 연합 본부와 유럽인권재판소가 위치해 있는 곳으로 유럽연합의  중심지 중 하나이다. 프랑스와 독일 양쪽 문화의 영향을 받아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고 아름다운 공원과 정원, 그리고 다양한 박물관이 있다. 

슈트라쓰부르크 구시가지 작은 프랑스 (la Petite France)

주요 볼거리 

슈트라쓰부르크  노트르담 대성당(Notre-Dame de Strasbourg Cathedral)

 프랑스의 슈트라스부르크에 위치한 고딕 양식의 대성당으로 1439년에 완공되었다. 이 대성당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고딕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히며,  높이 142m로 프랑스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 중 하나로 가장 높은 천장 아치를 가진 대성당 중 하나이다. 슈트라쓰부르크 대성당은 프랑스와 독일의 교류 지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프랑스와 독일의 건축 양식이 결합된 특유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대성당 내부에는 프랑스와 독일의 예배 방식을 반영한 각기 다른 조각들이 있으며, 이는 대성당의 역사적인 배경과 관련이 있다. 대성당 내부와 외부의 아름다운 미술 작품과 건축물은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페티트 프랑스 (Petite France)

슈트라쓰부르크에서 가장 로맨틱한 지역 중 하나인 페티트 프랑스는 알자스 지방 특유의 건축물과 운하가 어우러져 있어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한다. 페티트 프랑스(Petite France)는 슈트라스부르크의 구시가지 중 한 지역으로. 이곳은 수도권 산업 발전으로 인해 퇴조한 오래된 구역으로, 중세 시대의 건축물과 운하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이 지역은 스트라스부르크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 지역은 16세기와 17세기에 건축된 조각가들의 작업실이었던 곳으로, 나선형 계단, 흰색 테라스, 꾸밈벽 등 중세시대의 건축물과 그 미학을 대표하는 지역이다. 이곳에서는 건축과 역사, 문화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도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도 운영되어 있어 프랑스 음식과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보봉 댐 (Barrage Vauban)

슈트라스부르크의  보봉 댐(Barrage Vauban)은 프랑스 군사 건축기술자였던  베르나르 보봉(Vauban)에 의해 17세기 후반에 건설된 수로 보호 시설이다. 이 보호 시설은 이전에 슈트라스부르크를 둘러싸고 있던 성벽을 대체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보봉은 높이 13미터, 너비 120미터의 큰 규모를 자랑하는데 이 보호 시설은 일종의 댐 역할을 하여 일정량의 물을 가두어 관리할 수 있고 강류 조절 및 물폭탄에 대한 방어도 가능했다. 댐의  구조는 대부분 석재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담하면서도 효과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중세 시대의 성벽과 물을 이용한  혁신적인 건축물로, 그 당시의  기술을 대표하는 유럽 최고의 건축물 중 하나이다. 보봉 댐은 현재 슈트라스부르크에서 가장 많이 방문하는 관광지 중 하나로  슈트라스부르크의 중요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으며, 보방 꼭대기에서는 슈트라스부르크의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다. 또한 보봉 내부에는 슈트라스부르크역사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슈트라쓰부르크 운하

기존의 운하를 개조하여 만들어졌으며,  운하는 도시 내의 수송 수단으로 많이 이용되며,  운하를 따라 이동하면서 도시의 아름다운 건축물과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동시에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운하 주변에는 레스토랑, 카페, 상점 등 다양한 시설들이 위치하고 있다.

슈트라쓰부르크의 유람선은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예를 들어, 슈트라쓰부르크의 역사적인 도시 중심부를 지나가는 클래식한 유람선, 일정한 루트를 따라 각종 유적지를 통과하는 투어 유람선, 또는 밤에 가로수들과 건물들이 환상적인 조명으로 물드는 저녁 유람선 등이 있다.
페티트 프랑스 지역을 포함하여 도시 내의 다양한 명소들을 통과하면서 운행되는데 보통 3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며, 가이드가 설명을 해주면서 여러 가지 유용한 정보와 도시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유람선을 이용하면 일반적인 도보 여행으로는 볼 수 없는 매력적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야간 투어에서는 불빛 아래에서 슈트라스부르크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운하투어는 대개 매일 진행되며, 티켓은 현장에서 구매하거나 인터넷에서 예약할 수 있다.

 

먹거리

슈트라스부르크는 프랑스와 독일 문화의 영향을 받은 고유한 요리와 음식 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슈트라스부르크 구시가지 한 제과점의 마카롱

마카롱(macaron)

 프랑스의 전통적인 디저트 중 하나로, 달콤한 크림을 두 개의 아몬드 바닥으로 끼워 만든 쿠키이다. 마카롱은 파스텔 톤의 다양한 색상으로 만들어지며, 프랑스의 대표적인 간식 중 하나로 유명하다. 프랑스에서는 전통적으로 티 타임에 마카롱과 차를 함께 즐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마카롱은 다양한 크림으로 만들어지며, 가장 대표적인 맛은 아몬드 크림, 초콜릿 크림, 캐러멜 크림, 레몬 크림 등이 있다.
마카롱의 기원은 프랑스의 리모주(Limousin) 지방이라는 설도 있으며, 다른 이야기로는 16세기에 이탈리아의 쿠키인 ‘마카로니(macarone)’에서 영감을 받아 프랑스에서 발명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어떤 이야기가 맞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현재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디저트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마카롱은 프랑스 전역의 다양한 디저트 가게와 빵집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프랑스 이외에도 세계 각국에서 인기 있는 디저트 중 하나이다.

플람쿡헨(Flammkuchen) 

슈트라스부르크에서 유래된 전통적인 파이로, 베이컨, 양파, 크림치즈, 등의 재료가 올려진 얇은 반죽에 구워서 만든다.

피자보다 얇은 반죽으로  구워져서 훨씬 바삭하고 식어도 맛있다.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와인과 함께 식사 전에 애피타이저로 먹어도 좋다.

크로쌍(Croissant) 

프랑스 전역에서 유명한 크로쌍도 슈트라스부르크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알자스 지방 와인 

알자스(Alsace) 지역은 프랑스 북동부에 위치한 지방으로, 다양한 포도를 이용하여 맛있는 와인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알자스는 프랑스에서 5번째로 와인 생산량이 많은 지역으로, 대표적인 특산품은 리슬링(Riesling), 샤르도네(Sylvaner), 무스카(Muscat) 등이다.
알자스의 와인은 전통적으로 독일식 스타일을 따르며, 지역 특성상 매우 다양한 포도 품종이 사용된다.  대체로 건조하고 가벼우며, 과일향이 뛰어나다. 특히, 리슬링은 과일향과 깔끔한 산도로 유명하며, 무스카는 특유의 꽃향기와 상큼한 맛으로 사랑받고 있다. 알자스의 와인은 대체로 다른 프랑스 와인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슈트라스부르 지역에는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가 있으며, 각종 유럽 요리와 디저트, 와인 등도 즐길 수 있다.

추가 정보 

프랑스와 독일의  영토분쟁, 슈트라스부르크 

프랑스와 독일 경계지역에 위치하여 슈트라스부르크는 역사적으로 프랑스와 독일 사이의 지역 갈등의 중심지 중 하나였다. 1870년 프랑스-프러시아 전쟁 이후, 슈트라스부르크는 독일 제국의 소유가 되었으며, 이후 48년간 독일 제국의 일부로 남아있었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슈트라스부르크는  다시 프랑스의 소유가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시 슈트라스부르크는  잠시 독일령이었다가  1949년 슈트라스부르크는 다시  프랑스의 일부가 되었다.
현재 슈트라스부르크는 프랑스의 알자스 지방의 주도도시로서, 유럽 연합의 중요한 도시 중 하나이다.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

 20세기 초 독일의 의사, 첼리스트, 철학자이며 인도주의자였던  그는 1875년에 프랑스 콜마 (Colma) 근처 Kaysersberg에서  태어났으며, 프랑스의 슈트라쓰부르크 대학에서 철학, 신학, 의학을 공부하였다. 그 후에는 프랑스와 독일에서 의사로서 활동하면서, 음악도 연주하였다. 그는 첼로 연주자로서도 유명하였으며, 바흐, 베토벤 등의 작품을 연주하면서 수익금을 의료 봉사에 사용했다. 그는 의학적인 지식과 미션, 예술, 철학적인 신념 등을 결합하여, 독특한 사상을 구축하였다.

그는 존재주의철학, 기독교 신앙, 인도주의 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였으며, 생명의 존엄성을 강조하면서 인간에 대한 폭넓은 인류애적인 시각을 제시하였다. 그의 사상과 의료 봉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었으며, 현재까지도 그의 업적은 기념관 등을 통해 기리여지고 있다. 그의 의료 봉사는 인류애와 선의의 실천으로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아지며, 1952년에는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알퐁소 도데(Alphonse Daudet)

 19세기말에 활동한 작가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  작품을 통해 프랑스 알자스 지방을 알려준 프랑스의 소설가이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 마지막 수업 ", "별" 등이 있다. 그의 소설은 자연주의와 인상주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작품들은 농촌 생활과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다.  그의 작품들은 현재까지도 프랑스 문학의 대표작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Tip

알자스의 작은 프랑스라고 알려져 있을 만큼  낭만적이고 예술가들의 사랑을 받았던 슈트라쓰부르크(Strassburg)는 옛 독일 영토답게 독일어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프랑스와 독일 문화가 미묘하게  혼합되어 있는 곳이다.

독일  중부 바덴 뷔르템베르크 ( Baden Würtemberg ) 여행 중 프랑스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하이델 베르크에서도  하루 안에 다녀올 수 있는 곳이고 알자스의 보석이라 할 수 있는  콜마 (Colma)와 함께 여행계획에 넣어도 좋다.  

 

이 글은  민준이의 생일축하를 위해 특별히 쓴 글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