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여행코스추천 , "백설공주"의 말하는 거울이 있는 로르 암 마인(Lohr am Main)

마인강변의 로르라는 뜻의 Lohr am Main은 백설공주 동화와 관련이 있는  마인(Main) 강의 동쪽에 위치한 바이에른주의 작은 도시로 인구는 약 15,000명 정도이다. 그림 같은 아름다운  마을로 도시의 중심에 위치한 매력적인  백설공주  출신지로 알려진 중세 시대의  Lohr 성 (Lohrer Schloss)은 도시의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도시 중심부에는 많은 유서 깊은 건물과 예쁜 거리가 있고 도시 주변의 자연환경은 산책, 하이킹, 자전거 타기 등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이상적인 장소이다.

"한 동화가 이곳에서 시작된다"

Lohrer Schloss (로러 성)

Lohrer Schloss는 도시의 중심부에 위치한 중세 시대의 성으로, 백설공주 동화와 관련이 있다. 성은 백설공주 동화 속  탑을 닮은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성내 백설공주 동화관에는 백설공주 동화의 이야기와 관련된  그림, 조각품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관광객들에게 동화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독일여행코스추천 명소이다. 특히 말하는 거울이  전시된 방을 꼭 방문할 것!!

백설 공주 동화관에 전시된 " 액자 속 그림형제"  와  앙징맞은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모형 "

 예전에 거울은 엄청난 사치품이었는데 당시  이 지역에서 제작된 거울들을 모아 놓은 전시실에는 백설공주의 말하는 거울 외에 사람이 서면 난쟁이로 보이는 거울도 있다. 

 

성 박물관 215 호에보관되어 있는 "말하는 거울"

 

성 박물관  215 호에보관되어 있는  "말하는 거울" 앞에 가서 물어보기.

" 거울아, 거울아 , 세상에서  누가 젤로 예쁘니?" 정말 답을 하는지 궁금하면 직접 가보기.

예전에 거울은 엄청난 사치품이었는데 바로크시대에는 좋은 격언이 새겨진 소위 " 말하는 거울" 이 인기가 좋았다고 

전해진다.

동화 기원에 대한 역사적 근거가 되는  슈페싸르트  성 박물관(Spessart Museum) 

슈페싸르트(Spessart) 는 Lohr am Main 도시 근처의 숲 이름으로   백설 공주가 이곳 출신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로르 성 내부에 있는  Spessart Museum은  지역의 역사와  자연, 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 박물관은 지하까지 총 4 층,  총 2000 제곱미터로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 중 하나이다. 역사적인 유물, 전통적인 공예품, 농업 도구, 사냥 및 산업에 관련된 전시물 등을 통해 이 지의 풍경과 생활상을 이해할 수 있는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한다.

슈페싸르트(Spessart) 박물관은 "인간과 숲"을 모토로 한 독일에서 가장 큰 숲 지역 중 한 곳의 문화사를 모아 놓은 곳이다.

Lohr am Main과  백설공주 동화의 연관성 

독일의 여러 지방과 도시들은  동화의 기원에 대한 역사적 언급을 주장하고 관광에 활용하려고 하는데  백설공주

 (독일어로 "슈네비트헨"  Schneewittchen)의 도시로 다소 설득력 있게 언급되는 도시들이  Alfeld(Leine) , Bergfreiheit(Bad Wildungen) , Langenbach(Weilmünster) , Gieselwerder 또는 Lohr am Main이라고 한다. 

독일의 거대 숲 중 하나인   Lohr am Main  근처 Spessart에는  성주들, 삼림감독을 맡은  귀족들 , 벌목꾼. 사냥꾼, 채굴업자, 묵수, 수공업자, 도적등  다양한 신분 계층이 모여 살았다고 전해진다. Spessart 숲 북쪽 하나우 ( Hanau : 이곳은 바로 그림형제가 태어난 도시) 백작의 영토였던 Biebergrund에서 15세기부터 은, 구리, 납 등이 채굴되었고 18세기 중엽 채광업이 호황을 이루었다고 한다.

 

박물관내에 전시되어있는 침대 , 동화속 난장이 침대와 흡사하다

 

당시 대부분의 광부들이 키가 작은  난쟁이였는데 이유는 좁은 갱도에서 일하기가 용이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작업복으로는 박스스타일의 헐렁한 윗옷과 삼각형 꼭지 모양의 모자를 썼다고 하는데 일곱 난쟁이의 의상과 일치한다 

박물관에 전시된 당시 광부들이 썼던 모자

그럼 왜 난쟁이는 하필  일곱 명이었을까?

광부들은  거주지인 (Lohr)에서 작업장 갱도가 있는 Biebergrund까지 가려면 ( 정확히 세었다는 가정하에 )일곱 개의

산등성이를 넘었다고 전해진다.

성주와 계모... 그리고 백설공주는?

1698년 마인츠 ( Mainz)의 선제후가 로르(Lohr)에  거울제작소를 설립했고  관리 소장으로 이곳에 보내진  한 고위관리가 아내와 로르성에 살았는데 ( 성주가 된 거다)  아내가 사망한 (1738년) 5년 후 1741년 재혼하면서  성주의 자녀들이 계모를 맞이하게 된다. 그 자녀 중 한 명이 백설공주로 추정되고 있다.

박물관에 전시된 "왕의 딸" 이라고 쓰여있는 그림자료

백설 공주의 유리관?

Spessart 숲 지역에서 유리제작은 수 세기 동안 이어온 전통이다.

박물관에 전시된 백설공주 유리관 모형

동화 속처럼  아름다운 로르의 구시가지 

구시가지 끝에 위치한 난장이 집처럼 생긴 호텔겸 레스토랑

Spessart Museum과 Lohr am Main의 중요한 문화 장소로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탐색하는 데 도움을 주고

그림동화 팬들에게  유익하고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독일여행코스추천 명소이다.

도심에 있는 기념 주화 자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