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시계의 역사

벽시계의 유래

고대 시대 (~16세기)
고대 문명에서는 벽에 걸어놓을 수 있는 시계를 만들기 위한 기술은 존재하지 않았고

대신 해시계나 물시계(Clepsydra)와 같은 시간 측정 장치가 사용

중세 유럽 (13/14세기)
벽 시계의 시작은 중세 유럽의 수도원에서 비롯

수도원과 교회에서는 기도 시간을 알리기 위한 큰 종을 사용

이러한 종을 울리는 시계 시스템이 기계식 시계로 발전
유럽의 대도시에서 공공 시계가 설치

벽에 설치된 시계들이 등장하기 시작
기계식 공공 시계의 덕분에

사람들이 시간을 보고 일정을 관리하는 게 가능

16세기
기계식 시계가 발전하면서,

벽에 걸 수 있는 기계식 벽 시계가 등장

초기 벽 시계는 추와 톱니바퀴 시스템을 이용한 기계식 시계로,

벽에 고정하여 시간을 측정가능

17세기
영국에서 발명가들이 벽시계의 정확도를 높이고,

기계의 내구성을 개선

기계식 시계는 점차 사적인 가정,

주거지나 사무실의 벽에 설치되어 사람들의 일상에 중요한 역할

18세기 말
정밀 기계 시계가 발전하며

벽시계의 정확성이 크게 향상

특히, 추와 펜듈럼(시계추)의 사용으로

시계의 정확도가 극대화
독일에서 기계 시계의 발전이 두드러졌으며,

많은 시계 공장들이 벽시계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19세기
벽 시계의 디자인이 점차 예술적 요소를 가미

장식용 시계로 변모
그랜드파더 시계(Grandfather Clock)나 롱클락(Long Clock)과 같은 긴 형태의 벽시계가 인기

프랑스, 독일, 영국 등지에서 벽 시계 제조업이 활성화

정밀한 기계와 미려한 디자인이 결합, 가정의 중심 장식품으로 발전

20세기 초
전기식 시계와 배터리식 시계가 개발되면서

벽시계도 전기 시계나 배터리 시계로 변화

디지털 벽시계가 등장, 벽시계의 디자인이 더욱 다양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