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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독일여행코스추천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의 롯데(Lotte)의 도시 ,베츨라Wetzlar

by 독일곰팅이 2023.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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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중서부에 위치한 베츨라 (Wetzlar)는 헤센(Hessen) 주에 속하는 중소 도시로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차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도시이다. Wetzlar은 중세 시대부터 독일 광학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였으며, 독일 광학기기 제조업체인 라이카 (Leica ) 본사가 위치해 있다. 또한, Wetzlar은 독일의 대 문호 괴테(Goethe)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의 여주인공 롯데(Lotte)의 모델이 된 샬롯데 부프와 괴테가 만났던 장소로도 유명하다.  샬롯테 부프 (Charlotte Buff ) 생가 박물관을 비롯해 소설 속에  묘사된 장소들이 해설과 함께  표지판으로 다 표시되어 있어 괴테팬이라면 꼭 방문해 보길 바란다. Wetzlar은 기차와 버스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근처에는 아름다운 주변 지역이 있어서 독일 여행 중에 방문하기에 좋은 독일여행코스추천  명소 중 하나이다.

베츨라 (Wetzlar)의 롯데 하우스 롯데(Lotte)의 본명 샬롯테 부프 (Charlotte Buff )생가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국어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독일어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로 알려진  이 소설은  독일의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서간체 소설로 1774년 출판되었다. 이 작품은 원래 법학공부를 했던 괴테의  첫 성공작으로서, 무명작가였던 괴테를 유명인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이다.

소설 줄거리 

주인공 청년 베르테르는 무도회에서 알게 된 롯데 Lotte)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베르테르는 롯데에게 접근하여 친분을 맺고 집을 왕래할 정도로 그녀와 가까워진다. 롯데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깊어질 무렵  롯데의 약혼자 알베르트가 돌아오면서 베르테르는 크게 실망한다. 베르테르는 알베르트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하지만  점차 롯데에 대한감정이 깊어지면서 알베르트와도 불편한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이룰 수 없는 사랑에 괴로워하던 베르테르는 로테를 잊고자  떠났다가 다시 롯데에게 돌아온다. 이미 유부녀가 되어버린 롯데의 주위를 맴돌며 베르테르는 고통스러워하고, 롯데는 베르테르에게 친밀감과 호감을 느끼면서도 남편을 위해 베르테르와 거리를 두고자 한다. 결국 베르테르는 로테에게 구애를 시도하고, 당황한 롯데는 베르테르와의 절교를 선언한다. 절망에 빠진 베르테르는 알베르트에게 빌린 권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쏘아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소설의 파급효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출간될 당시 소위 '베르테르 열병(Werther-Fieber)라 불리는 현상을 낳았는데 당시  유럽의 많은 청년들이 소설에 묘사된 주인공 베르테르의 옷차림을 따라 했고, 이 작품을 읽고 소설 속의  베르테르처럼  유럽 전역에 모방자살한 사람도 2,000여 명으로 추정된다. 이에 착안해 1974년 사회학자 데이비드 필립스(David Philips)는 유명인이 자살하고 나서 그것을 모방한 자살이 확산하는 현상을 '베르테르 효과'라 명명했다. 요즈음  심리 전문용어로 베르테르 효과(Werther effect)는 사회적으로 존경받거나 유명한 사람의 죽음, 특히 자살에 관한 소식에 심리적으로 동조하여 이를 모방한 자살 시도가 잇따르는 사회 현상을 이르는 용어로  모방 자살 효과(Copycat suicide effect)라고도 한다.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출판된 후 이 책을 읽은 다수의 청년 독자들이 주인공인 베르테르의 죽음을 따라 자살을 했던 것에서 유래한다.

작품의 저술 배경

질풍노도 "슈투름 운트 드랑(Sturm und Drang) 시기의 대표작으로, 작품의 저술 배경으로는 괴테 자신의 개인적 체험을 바탕으로 한다. 괴테는 1772년 5월 법률의 실무 수습차 베츨라에 소재한 고등법원에서 일하면서,  하노버의 귀족 요한 케스트너 ( Johan Kestner )와 그 약혼녀인 샤를로테 부프(Charlotte Buff) , 그리고 유부녀인 헤르트(Elisabeth Herd) 부인을 사랑하는 카를 예루잘렘 (Jerusalem)을 알게 되었다. 이미 고등법원에서 함께 일하는  케스트너와 약혼한 샬롯데를 향한 사랑을 고민하던 괴테는 1772년 9월에 베츨라를 떠나 귀향하고 괴테의 귀향 후, 1772년 10월 말에는 베츨라에서 실연당한 친구  예루잘렘이 자살했다. 이런 외적 주변 사건들을 연결하여 괴테는 베르테르의 슬픔이라는 작품을 창조했다. 이것은 단순히 실연을 다룬 이야기가 아니라, 사회적 통념과 상관없이 인간 본연의 감정을 살리고 해방된 심정을 발양할 권리를 주장하려는,  젊은 괴테의 내면세계를 유감없이 토로한 소설이다.

 

Wetzlar에 위치한  카메라 제조 업체 라이카 (Leica)본사

라이카 카메라 Leica

Leica는 독일의 Wetzlar에 본사를 둔 카메라 제조 업체입니다. Leica는 카메라와 광학 제품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Leica는 고품질 렌즈와 카메라를 생산하여 전문가 및 열악한 조건에서 작업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 Leica의 제품군에는 다양한 디지털 및 필름 카메라, 렌즈, 지형 측량기, 망원경 등이 있다. Leica는 전통적인 독일 공예 및 기술의 전통을 유지하고,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브랜드 중 하나로 고품질이며 높은 가격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제품은 탁월한 광학 기술과 정교한 제조 공정으로 만들어져 있다.

Ernst Leitz Museum

본사 바로 옆에 위치한  Ernst Leitz  박물관은 라이카( Leica)의 역사와 기술을 보여주는 전시물을 소유하고 있다. 이 박물관은 2014년에 개관되었으며, 1725년부터 1849년까지의 광학사업의 역사와 1849년 이후의 Leitz 회사의 역사, Leica 카메라의 개발과 생산, 그리고 Leica 사진가의 작품 등을 소개하고 있다. 박물관 내부에는 Leica의 역사와 기술에 대한 다양한 전시물, 전통적인 광학 기술과 카메라 생산의 역사를 보여주는 공간, 그리고 Leica의 공식 미술 전시실도 있다. Ernst Leitz Museum은 Leica 제품과 그의 역사에 관심 있는 방문객들에게 적극 추천할 만한 독일여행코스추천 박물관이다.

 

추가 정보 

하노버시내의 롯데( Lotte)의 묘지

만인의 연인 롯데 ( Lotte)

샬롯테 소피 헨리에테 부프 (Charlotte Sophie Henriette Buff )는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여주인공 로테의 롤 모델이었다. 괴테는 롯데의 자매들과도 아주 잘 지냈고  롯데의 약혼자인 케스트너와도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테는 로테와의 관계에 대한 절망감에  부담을 느껴  베츨라를 떠났다. 
샬롯데는 1773년 케스트너와 결혼하여  하노버(Hannover)에서 살며 11명 자녀의 어머니가 되었다. 1800년 남편이 사망한 후에도 그녀는 전유럽으로  흩어진 케스트너가문의 중심점으로 남아 집안의 발전과 복지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녀는 그녀의 아들들에게 도움을 주었던 괴테와 계속 서신을 주고받았고  1816 년 그녀는 막내 여동생이 결혼 한 바이마르( Weimar)로 여행가  머물면서 괴테도 만났다고 전해지는데  독일의 소설가 토마스만 (Thomas Mann)은  그 이야기를 바탕으로" 바이마르의 롯데 (Lotte in Weimar)"를 출판했다.
Charlotte Kestner의 무덤은 하노버의 시내 공동묘지에 있다. Charlotte Kestner의 직계 후손은 현재 독일, 스위스 및 프랑스에 살고 있으며 최신 연구에 따르면 현재까지 샬로테와 그녀의 형제자매의 후손은 1200명이 넘는다고 한다.

한국의 롯데그룹

롯데(Lotte) 백화점에 가면 샬롯데(Charlotte) 관이 있죠? 롯데는 샬롯데의 애칭입니다.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좋아했던 창업자 (신격호)가  만인의 연인으로 불리는  "롯데처럼 모두에게 사랑받는 롯데가 되었으면 한다는 의미에서  1948년에 설립한 한국 기업 롯데 주식회사의 이름이 이 소설에서 따온  것이다. 롯데호텔의 각 객실에는 괴테의 소설 사본이 비치되어 있다고 하고 서울의 123층 롯데월드타워에는 베를린 티어가르텐의 대리석 조각상을 복제한 17피트 높이의 괴테 조각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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