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투트가르트(Stuttgart)는 독일의 남서쪽에 위치한 도시로 국립공원과 함께 기존의 녹색지대를 보존한 도시입니다. 아름다운 공원과 광장, 건축물, 박물관 등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인기 있는 도시 중 하나이다. 역사적으로는 로마 제국의 영향을 받았고 이후 10세기부터는 교황의 영향력이 늘어나면서 주요 도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15세기와 16세기에는 왕궁과 재건물이 지어졌고 19세기에 Stuttgart은 산업화의 중심지로 성장하면서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가 되었다. 20세기 초반에는 다양한 예술 및 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다가, 20세기 중반 제2차 세계 대전의 파괴를 겪었으며, 21세기에 도시 재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새로운 건물들과 기능적인 시설들이 지어져 현재는 유럽에서 가장 현대적이고 선진적인 도시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Stuttgart는 또한 유럽의 자동차 산업 중심지 중 하나이며 방문객들은 Mercedes-Benz Museum , Porsche Museum과 같은 유명한 자동차 박물관을 방문할 수 독일여행코스추천 명소이다.
주요 볼거리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제조업체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역사와 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박물관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Mercedes-Benz Museum)은 Stuttgart 시내외곽에 위치한 자동차 박물관으로, 메르세데스 벤츠의 역사와 기술, 디자인을 전시하고 있다. 이 박물관은 2006년에 개관되었으며, 16,500평방미터의 면적에 약 160대의 메르세데스 벤츠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은 9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층은 시간 순서대로 메르세데스 벤츠의 역사와 기술, 디자인에 대한 전시를 제공한다. 박물관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차량과 엔진, 안전장치, 디자인 등에 대한 역사적인 전개를 따라가며, 과학적인 전시와 인터랙티브 한 체험을 제공하는데 전시실은 시간별로 구성되어 있어서, 방문객은 원하는 주제에 대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은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박물관 건물 내에는 레스토랑과 선물샵도 있다. 이 박물관은 자동차 팬이나 자동차 기술적인 측면에 흥미를 가진 방문객에게는 매우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이고 근처의 포르셰 Porsche Museum 도 함께 방문하면 좋은 독일여행코스추천 박물관이다.
빌헬마 (Wilhelma)
빌헬마 동물원과 식물원 (Wilhelma Zoo and Botanical Garden) 은 Stuttgart의 넥카강(Neckar) 공원 근처에 위치한 대형 동물원과 식물원으로 유럽에서 가장 큰 동물원 중 하나로 1200여 종의 동물과 800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은 1846년에 왕립 동물원으로 개장되었으며, 현재는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다.
동물원은 북극곰, 대형 고양이, 초원의 동물 등 다양한 종류의 동물을 볼 수 있고 또한 코끼리, 기린, 서식지 별 반달가슴곰, 원숭이 등을 포함한 많은 종류의 동물들을 볼 수 있다. 봄과 여름에는 Wilhelma Botanical Garden에서 다양한 꽃과 식물을 볼 수 있는데 실내 식물원은 독립형 건물에 위치하고 있으며, 열대 지역의 식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식물을 전시하고 있다.
동물원 내에는 또한 카페, 레스토랑, 선물샵 등의 시설도 있고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주차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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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 광장 (Schlossplatz)
Schlossplatz는 슈투트가르트의 중심부에 위치한 광장으로, 매년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유명한 명소이다. 이 광장은 18세기 주 정부 건물과 박물관으로 쓰인 새 왕궁( Neue Schloss)과 현재 주립 박물관인 구 궁전 (Altes Schloss )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Schlossplatz는 매우 큰 광장으로, 중앙에는 새로운 왕궁이 위치하고 있으며 광장 주변에는 다양한 상점, 레스토랑, 카페 등이 위치해 있어 방문객들이 쇼핑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Schlossplatz는 독일의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의 장소로도 유명한데 여름에는 전통적인 음악 축제인 "Stuttgart Summer Festival"이 열리며,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구 궁전 (Altes Schloss)
슈투트가르트의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고궁 건물로, 10세기말부터 16세기까지 총 500년간 수도원, 교회, 성 등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이다. 이후 16세기에는 왕궁으로 개조되어 현재까지 보존되어 있다. 멋진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광활한 광장에 위치하고 있어 경치가 아름다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건물 내부는 슈투트가르트 주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여기에는 지역의 미술, 공예, 지리 등에 대한 다양한 전시물이 있으며, 방문객들은 지난 세기의 독일 생활을 엿볼 수 있다.
주립 미술관 (Neue Staatsgalerie)
Neue Staatsgalerie는 슈투트가르트 시내에 위치한 미술관으로, 독일 현대미술의 주요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1984년에 개관하여 현대적인 건축양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현재는 수많은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외관이 각각 눈길을 끄는 삼각형과 원형의 건축물이 결합되어 있는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건물 내부에는 빛이 잘 들어오는 갤러리와 다양한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팔리 카르(Roy Lichtenstein), 앤디 워홀(Andy Warhol) 등 현대 미술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영화 "작전명 발키리"의 실존인물 " "슈타우펜베르크(Stauffenberg)" 기념관
2008년에 공개된 미국의 스릴러 영화 "작전명 발키리"는 제2차 세계대전 시기 독일군 병사들이 실행한 아돌프 히틀러 암살 작전, '7월 20일 음모' 사건을 영상화한 작품이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연출했다."작전명 발키리"의 실존인물 "슈타우펜베르크(Stauffenberg)"는 이 도시 출신이며 그의 행적을 기념하는 슈타우펜베르크 기념관이 구궁전(Altes Schloss) 건물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이 기념관에서는 슈타우펜베르크의 히틀러 암살시도 행적과 관련된 자료, 슈투트가르트의 어린 시절에 관련된 사진들을 전시하고 있다. 실존 인물 사진을 보면 감독이 왜 배우 " 톰 쿠르즈 ( Ton Cruise )를 슈타우펜베르크 역으로 배정했는지 이해가 갈 것이다.
슈투트가르트 시립 도서관 (Stadtbibliothek Stuttgart)
슈투트 가르트 중앙역 바로 뒤에 있는 건물 중 한글로 '도서관"이라고 쓰여있는 건물을 발견할 수 있다. 유럽 도시 도서관 외벽에 동서남북을 각 문화권을 대표하는 언어로 영어, 독일어, 아랍어와 함께 한국어가 들어가도록 한 것은 도서관을 설계한 재독 한인 건축가 이은영 교수의 의지라고 볼 수 있다. 이 도서관은 동서양의 미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와 함께 "가장 아름다운 7대 도서관",2013년 "독일 올해의 도서관"(독일도서관협회) 등으로 선정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낮에는 단순한 유리 입방체이지만 밤에는 푸른 빛내는 슈투트가르트 시립 도서관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파사드는 회색 콘크리트와 반투명 유리로 이루어진 입방체인. 반면 도서관 내부는 벽부터 바닥, 계단까지 온통 화이트로 디자인됐다. 모든 것이 밝고 깨끗하며 평화롭게 보이는 새하얀 공간 속에 들어가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게 된다. 시립 도서관에 들어서는 사람은 누구든 먼저 바쁜 외부 세계를 뒤로 한 도서관의 심장이라 불리는 높은 텅 빈 공간에 들어가며 거기에서 외부 계단으로 연결된 열람실은 여러 층에 걸쳐 있다. 각 층에는 책장과 독서 장소가 있는 갤러리가 있다. 약 500,000개의 미디어가 진열되어 있고 모든 것이 흰색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많은 다채로운 책등이 건물에 색감을 더해주고 내부공간이지만 아트리움 위의 유리 지붕은 갤러리에서 충분한 일광을 보장해 준다.
헤겔 생가 ( Hegel Haus)
현대 서양 철학의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인 독일 철학자인 헤겔(Georg Wilhelm Friedrich Hegel)의 생가가 시내에 있다. 이곳에 서 태어난 그는 튀빙겐(Tübingen)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였고, 교수로도 재직하였다.
헤겔( Hegel)은 18세기말부터 19세기 초까지 독일의 철학자로, 인간의 사유와 인식의 발전을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그는 "반증법적 과정"이라는 개념을 제시하여, 모순과 충돌이 없이는 진리나 발전이 일어날 수 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 반증법적 과정에서는 먼저 어떤 주장이 제시되고, 그 주장에 대한 반론이 제시되면서 논쟁이 이어지며, 이 과정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진실한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헤겔의 철학은 그 후의 독일 철학과 유럽 대륙 철학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대표적인 제자 중에는 칸트, 마르크스 등이 있다.
추가 정보
다임러 AG (Daimler AG)
Daimler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브랜드를 보유한 독일의 자동차 회사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926년 Daimler-Benz AG의 차량 브랜드로 시작되었다. Daimler-Benz AG가 DaimlerChrysler AG로 합병하면서, 크라이슬러, 지프 등의 미국 자동차 회사도 보유하게 되었다. 그러나 2007년에 Daimler AG는 크라이슬러를 분리하여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에 집중하였다.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는 고급 자동차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자동차 기술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스포츠카, 승용차, 버스, 트럭 등 다양한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Daimler는 전 세계에 생산시설과 영업지점을 두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개발해 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그들의 주력 브랜드 중 하나이다.
"메르세데스( Mercedes )" 이름의 유래 (독일어발음 "메르체데스" )
메르세데스-벤츠의 사명 중 메르세데스는 에밀 옐리네크의 딸인 메르세데스 옐리네크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에밀 옐리네크는 다임러 모터 코퍼레이션의 딜러와 레이싱 선수이면서 자산가였다. 독일 작센 주 라이프치히 출신이었던 에밀 옐리네크는 1896년 다임러 (Daimler)의 자동차를 주문하면서 관계를 맺었고 1898년부터 높은 마력을 지닌 자동차를 전문적으로 주문하기 시작했다. 이 자동차들은 전설의 엔진 제작자였던 빌헬름 마이바흐(Maybach)가 만들었으며, 이 자동차들은 1901년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자동차 경주 대회에서 명성을 떨치게 되는데 이 즈음부터 옐리네크는 '에밀 옐리네크 메르세데스(Emil Jellinek-Mercedes)'라는, 자신의 딸의 이름을 붙인 예명을 사용하였으며 이와 동시에 마이바흐가 만든 엔진으로 출전한 자동차를 메르세데스라 칭했다.
다만 세계적인 명품 차 메르세데스에 비해 에밀 옐리네크의 인생 말로는 별로 좋지 않았는데 제1차 세계 대전 전까지는 자동차가 잘 팔려나가면서 그야말로 화려한 삶을 살았지만 제1차 세계 대전 직전에 다임러회사 회장과의 갈등으로 다임러 자동차 판매 자격을 박탈당했고, 제1차 세계 대전이 터진 뒤에는 간첩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프랑스 내 재산을 몰수당하면서 결국 스위스에서 초라한 말로를 보내며 생을 마감했다. 딸인 메르세데스 옐리네크도 마찬가지로 제1차 세계 대전이 터지기 직전까지 부유한 삶을 살았지만 전쟁 후에는 빈민층으로 떨어져 가난뱅이로서의 삶을 살다가 결국 3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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