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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독일여행코스추천 ,독일 프로이센 왕가 후손이 소유한 호엔촐레른성 (Burg Hohenzollern in Hechingen) 과 지그마링엔 성 (Sigmaringen)

by 독일곰팅이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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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혈 재상  "비스마르크"로 유명한  프로이센왕국은 독일 역사상 가장 권력과 영향력이 큰 왕국중  하나로  독일의 통일을 이루었다. Hohenzollern 가문은 프로이센 왕국을 지배하였으며, 그 후 독일 제국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프로이센 왕국은  "프러시아"로 불리기도 하는데 프랑스와 러시아 사이에 있다는 뜻이다. 독일 통일을 이룩한 프로이센 왕국  호엔촐레른 (Hohenzollern) 가문의  역사와  유물을 보다 많이 가까이서 경험하고 싶은 여행객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두 성이 있다. 독일 남서부 바덴 뷔르템베르크(Baden-Württemberg) 주의 헤힝엔 (Hechingen)에 위치 호엔촐레른 성( Burg Hohenzollern)과 지그마링엔 (Sigmaringen)에 위치한 지그마링엔 성 ( Schloss Sigmaringen)이다. 포츠담의  상수시( Sanssouci) 공원의 별장들, 포츠담회담이 열린 체칠리헨 호프 궁 등이 주나 국가 소유로 되어있는 반면 호엔 촐레른 성과 근처의 지그마링엔 Hohenzollern 성은 아직도   프로이센  왕가 후손들이 개인 소유하고 있으며  영화촬영장으로 쓰일 정도로 아름답고 보전이 잘되어 있다. 국가나 주의 지원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입장료가 약간  비싼 편이지만 관리직원들이 훨씬 친절하다.

 

 

헤힝엔( Hechingen) 에 위치한 호엔 쫄러른 성 (Burg Hohenzollern)

호엔촐레른  성 (Burg Hohenzollern)

호엔촐레른은  Baden-Württemberg 주 흑림지역에 위치한 중세 시대의 성으로, 행정 구역상  헤힝엔 (Hechingen) 시의 Hohenzollern 가문 사유지안에  위치한다.  호엔촐레른성( Burg Hohenzollern)으로 알려진 작은 도시 헤힝엔(Hechingen) 은  흑림지역 "슈바르츠발트(Schwarzwald)"의  멋진 자연경관, 병에 담아 갈 정도라는 신선한 공기로도  유명하다. 특히  호엔 촐레른 성부근 땅 대부분이  사유지라 가게나 도로등 다른 건물이 들어서지 않은 이유로  특히나 청정지역으로 꼽힌다. ​​ 이 성은 11세기에 건립되었으며   중간에 여러 번 훼손을 겪은 후 복원돼  다양한 시대의 건축 양식이 혼합되어 있으며, 성 내부에는 귀족 가문의 역사와 문화를 전시하는 박물관이 있다. Hohenzollern 가문의 프로이센 왕국이 세력을 확장되면서 재건된 후  1950년대에 복원되어 현재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독일여행코스추천 명소 중 하나이다.  한때 프리드리히 대왕의 관이 보관되었던 예배당이  이곳에 있다. 이 가문의 후손, 현재 소유주인 게오르그  프리드리히 폰 프로이센 (Georg Friedrich Prinz von Preussen) 왕자 체류 시 거주하는  공간이 관광객이 관람하는 성안에  있다. 왕자의 성 체류 시, 성탑에 깃발이 올라와 있는데 성 관람 시 운이 좋으면 왕자의 가족을 성 뜰에서 만날 수도 있고, 아마도 그들은  당신을 향해  반갑게 손을 흔들어 줄 것이다. 

 

성 내부  볼거리 

1. 가계도 실 : Hohenzollern 가족의 가계도가 벽에 그려져 있다.

2. 대형  홀  : 성내부의 가장 넓은 공간으로  뾰족한 늑골이 있는 둥근 천장은 8개의 독립된 대리석 기둥이 지지하고 있다                       Hohenzollern  가문의 역사에 관한 벽화로 장식된 도서관과  이어진다.

3. 블루 살롱( Blue Salon) :여러 개인실을 거쳐 여왕들의  응접실에 도착한다. 블루 벨벳으로 덮인 천을 씌운 가구 때문에  블루 살롱이라 불린다. 왕가 여왕들의 초상화를 볼 수 있다.

 

4. 성의 하이라이트 보물창고 ( 옛 궁전 부엌): 성의 맨 아래층에 있는 이 박물관은 주방으로 사용되던 곳이다.  귀중한 은제품과 도자기, 프리드리히 대왕의  생명을 구한 담배 상자, 전설적인 총알구멍이 있는 프리드리히 대왕의 제복,  그가 사용했던   플루트 등 여러 보물들이 있다.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다이아몬드와 사파이어등으로 장식된 빌헬름 2세의 왕관이다. 1953년 성이  보안이 철저하지 못하던 때에 이성에 도둑이 들어  여러 물품이 도난당했는데 가장 귀중한 왕관은 도난당하지 않았다. 나중에 체포된  도둑에게 왕관을 훔치지 않은 이유를 묻자 프로이센 왕에 대한 존경심 때문이라고 답했다고 전해진다.   체포된 도둑은  나중에 6년형을 선고받았고 일부 도난품은  되찾았지만 그가  많은 아이템들은 암시장 거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자르거나 이미 녹였다고 한다.  

 

포츠담의 상수시 궁보다  이곳에 프리드리히 대왕의 유물이 많이 보존되어 있는 이유 

이성은 실제로 오랫동안 거주용으로 쓰이지 않다가  2차 대전 후 1945년 말  소련군이 현재 베를린 지역으로 몰려오자  포츠담을 탈출한 프로이센의 마지막 왕세자인 빌헬름(Wilhelm) 만이 이 성에서 몇 달 동안 살았다. 또한 프로이센 가문의  보물과  귀중품들도 소련군으로부터의 약탈을 염려해  이 가문의 본거지였던 호엔촐레른 성으로 옮겨졌다. 여러 곳을 전전하던  프리드리히 대왕의 관이  1952년부터   당시 서독지역이었던  이 성에 보관되었고 독일 통일 후 1991년에 다시 포츠담으로 옮겨졌다.

 

855 미터 높이에 있는 성까지 올라가는 법 

성 아래에  호엔촐레른 성에서 관리하는 주차장 까지는 개인차량이 진입가능하지만   주차장에서 성 입구까지는  도보로( 약 15분-20분) 산책하거나  성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 유료)로 성문까지 갈 수 있다. 날씨만 나쁘지 않다면  산책해 볼 것을 권한다.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전경도 멋지지만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 가슴이 뻥 뚫릴 것이다. 이 성 주변땅은  개인 사유지라 가문의  행사가 있을 시  내부 관람이 안되며  주차장에서부터 숲 출입이 제한된다 

 

지그마링엔 성 ( Hohenzollernschloss Sigmaringen)

Sigmaringen 에 위치한 지그마링엔 성 ( Schloss Sigmaringen)

호엔촐레른 성이 있는 헤힝엔 (Hechingen)에서 약 50KM 위치  떨어진 곳에 위치한 지그마링엔 (Sigmaringen)은 독일 남부의 작은 도시로  Baden-Württemberg 주에 위치하고 있고 아름다운 도나우강과 지그마링엔성으로 유명하다. 이 성은 11세기에 건설되었으며, 현재는 대부분이 19세기에 재건된 형태로 남아 있다. 이 성 역시 귀족 Hohenzollern 가문의 한 지파의 거처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성의 귀족적인 분위기와 역사적인 유산을 느낄 수 있다. 네오고딕양식의 이성은 외부에서는 별로 그 규모를 못 느끼지만 내부에 들어가 보면 그 어떤 성보다도   볼거리가 많은데   19세기에 재건된 만큼 당장 입주해서 살 수 있을 것 같은 모던한 스타일의 가구로 꾸며져 있다.  Hohenzollern-Sigmaringen 가문은 현재도 존재하며, 현재 이 가문의 대표는 Karl Friedrich Fürst von Hohenzollern이다. Sigmaringen역 하차하면 바로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에 성이 있고 아름다운  카페들과 거리 풍경이 멋지다.  성과 박물관은  가이드 투어로만 가능하고 Hohenzollern-Sigmaringen 가족이 더 이상 거주하지 않지만 여전히 소유하고 있다. 꼭 내부투어를 할 것을  추천한다.

또한 Sigmaringen은 자연과 문화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지역으로  산책, 하이킹, 자전거 타기 등을 즐길 수 있으며, Danube 강에서는 카누, 카약, 래프팅 등의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도시 자체도 매우 아름다우며, 유서 깊은 건축물과 다양한 박물관, 미술관 등을 방문할 수 있다.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작은 도시에서의 평온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독일여행코스추천  명소이다.

 

Tip

근처 대학 도시 튀빙겐 ( Tübingen ), Siegmaringen 성, Hohenzollern 성을  함께 일정에  짜면  좋다.

특히 Hechingen은 기차역에서 호엔촐레른 성 (Burg Hohenzollern) 까지는 교통편이 불편하다, 차로 이동한다면 문제없지만  기차이동이라면 기차역에서 성입구 셔틀버스  주차장까지는  택시로이동해 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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