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함부르크(Hamburg)는 북부 독일에 위치한 옛 자유 한자 도시( Freie Hansestadt )중 하나로, 독일의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유럽에서도 중요한 항구 도시 중 하나이다.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여겨지며, 다양한 볼거리와 관광명소가 있다. 함부르크의 엘베강(Elbe)은 중부 유럽 대륙에서 두 번째로 긴 강 중 하나로 이 강은 독일의 최대 항구인 함부르크와 바다를 연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독일 북부를 흐르는 엘베강은 폭이 넓고 수심이 깊어, 유럽 내유선과 대형 화물선 등의 대형 배가 항구로 진입하는데 적합하다. 또한 엘베강은 Hamburg 주변 지역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는데 강을 따라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항구 일대를 관광할 수 있다. 또한 도심 내의 인공호수인 알스터호수(Alstersee)를 둘러볼 것을 여행하는 방문객들에게 추천하는데 호수 주변의 경관과 공원, 멋진 레스토랑과 카페등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독일여행코스추천 명소이다.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한 Hamburg은 항구 도시답게 특히 해산물 요리와 맥주, 커피 등이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역사적인 도시 관광, 문화관광, 쇼핑 및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시내 볼거리
알스터 호수 (Alstersee)
시내중심부에 위치하며, 넓은 수면과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하다. Alstersee는 알스터강에서 생긴 인공 호수로, 두 개의 지역인 내부 알스터(Binnenalster)와 외부 알스터 ( Aussenalster)로 나누어져 있다. Binnenalster는 Hamburg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호수 주변에는 많은 상점과 레스토랑, 멋진 카페 등이 있다. Aussenalster는 더 넓은 호수로, 주변에는 공원과 산책로가 있어 자전거 타기나 산책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알스터호수는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레크리에이션 공간 중 하나이며, 여름에는 보트 타기와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시청사 (Rathaus)
함부르크 시내 중앙 광장에 위치한 고딕 양식의 건물로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청 건물 중 하나로 꼽힌다.
1886년에 건설되었으며, 북독일 네오르네상스양식이 가미되어 전면이 매우 화려하다. 건물 중앙의 뾰족한 타워의 높이는 112 미터이며 함부르크시의 중요한 랜드마크이다. 또한, 건물 내부에는 여러 개의 화려한 방이 있으며, 공공 행사 및 축제가 열리는 중요한 장소 중 하나이다.
브람스 박물관 (Brahms Museum)
우리나라에는 "헝가리 무곡"으로 잘 알려진 독일의 작곡가 요하네스 브람스( Johannes Brahms)는 1833년 함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전쟁 중에 파괴된 브람스의 생가를 대신해서 만들어진 브람스 박물관이다.
브람스의 생애와 작품을 전시한 Brahms-Museum의 전시실은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브람스의 일생과 작품을 보여주는 그가 사용했던 악기, 서신,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브람스가 참여한 음악회와 연주회에 대한 자료, 그리고 그가 생전에 사용했던 악보와 음반 등도 전시되어 있다.
성 미햐엘 교회 (St. Michaelis )
Hamburg의 대표적인 교회 중 하나로 다른 이름으로는 "Michel"이라고도 불리며, 시내에서 가장 높은 탑을 가지고 있어서 높은 전망대에서 함부르크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17세기 후반에 건설되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로크 양식의 건물이다. 전체 건물은 높이 132m의 탑과 27m의 지하실을 포함하고 있으며, 2,500명 정도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로, 전통적인 예배를 제공하면서도 음악, 문화, 예술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교회 내부에는 오르간이 있어서 매주 무료 오르간 연주회가 열리며, 관광객들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St. Michaelis Church 탑에서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어서 Hamburg의 아름다운 전망을 즐길 수 있는데 유료입장인 탑까지 오르면 도시 경관, 항구, 엘베강, 그리고 바다까지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상인 조합원 주택 (Krameramtswohnungen)
성 미햐엘 교회 뒤쪽에 숨겨진 골목길 안에 위치한 중세 시대 주택건물이다. 이 건물은 17세기 중반부터 18세기 중반까지 상인 조합의 회원들이 거주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Krameramtswohnungen은 단순한 주택 건물이 아니라 그 당시의 상인들이 사용하던 물품들과 가구 등이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이다. 소액의 입장료를 내고 독일 중세 건축 양식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통적인 독일 양식의 가구와 소품, 그리고 일상생활을 담은 전시물들이 매우 흥미롭다.
항구부근 볼거리
선착장 (Landungsbrücke)
Hamburg의 엘베 강변 지구 중 하나로 이 지역은 강을 따라 걸어가면서 다양한 레스토랑, 바, 상점 등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특히 Landungsbrücke에서는 많은 관광객들이 엘베강을 배나 유람선을 타고 즐기는데, 이 지역에는 대형 유람선을 비롯해 다양한 크기의 배들이 정박하고 있다.
엘브필하모니 (Elbphilharmonie)
함부르크 항구부근에 위치한 현대적인 건축물로, 독특한 외관이 두드러진 2017년에 개장한 새로운 콘서트홀이다. Elbphilharmonie는 크게 큰 콘서트홀과 작은 콘서트홀, 호텔, 레스토랑, 전시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큰 콘서트홀은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뮤지션들이 공연하는 장소로, 고품질의 음향 시스템과 뛰어난 음향 효과를 제공하고 작은 콘서트홀은 현대 음악 및 재즈 공연을 위한 장소로 사용된다.
슈파이혀 슈타트 (Speicherstadt)
Hamburg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지역이다. Speicherstadt는 오래된 창고 건물과 운하가 복합적으로 조합된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1883년부터 1927년 사이에 건설된 건물들이 대부분 보존되어 있다. 이 지역에서는 주로 커피, 차, 화초 등 다양한 상품들이 운반되고 보관되었으며, 현재는 다양한 미술관, 박물관, 레스토랑, 카페 등으로 변모해 인기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Speicherstadt의 가장 인기 있는 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큰 미니어처 모형 박물관 "The Miniature Wonderland "이다. 또한, Speicherstadt에서는 다양한 운하를 따라 보트 여행을 즐길 수 있는데 독특한 건축물과 오래된 운하를 둘러싸고 있는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다. Speicherstadt는 꼭 방문해야 할 관광지 중 하나이다
Kontorhausviertel
독일 및 유럽 건축사에게 중요한 역사적인 건축 유산 중 하나로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에 건축된 빌딩들이 모여있으며, 이 지역 대표적인 건축양식 중 하나인 벽돌을 사용하여 지어졌다. Kontorhausviertel의 대표적인 건축물 중 하나는 Centralstock 건물로, 1907년에 완공되었으며, 독일 최초의 철골구조물을 사용하여 지어졌다. 또한, Chilehaus라는 건물은 1924년에 완공되었으며, 대표적인 벽돌 양식 건축물 중 하나다. 이 건물은 그의 뾰족한 형태로 유명하며, 2015년 UNESCO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Kontorhausviertel은 20세기 초반의 독일과 유럽 건축사에게 매우 중요한 역사적인 건축 유산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2009년에는 독일 건축사연합(DAI)에서 유럽 건축의 걸작으로 선정되었다.
레퍼반 (Reeperbahn)
Hamburg에서 가장 잘 알려진 거리 중 하나로, 밤에는 클럽, 바, 섹스샵, 카지노 등이 모여있어서 유명한 유흥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Reeperbahn은 원래 가족주거지역이었지만, 19세기 후반부터는 성매매와 같은 불법행위가 활성화되면서 각종 유흥업소가 개설되었다. 현재는 대부분의 불법 행위는 금지되어 있으며, 대신 다양한 클럽, 바, 공연장 등이 위치해 있다.. 예를 들어, Schmidt's Tivoli는 1890년에 건설된 공연장으로, 매주 다양한 연극, 뮤지컬, 코미디 쇼 등이 열리고 Beatles-Platz는 비틀스의 독일에서의 첫 공연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밤에는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방문 시 주의가 필요하다.
비틀스 거리( Beatles-Platz)
비틀스(Beatles)가 Hamburg에서 활동하던 지역인 쌍 파울리 (St. Pauli ) 지구의 중심부에 위치한 장소로, 비틀스가 Hamburg에서 활동하던 시기를 기념하면서 2008년에 건립되었다. 그들은 1960년대 초반 Hamburg의 클럽에서 연주하면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 장소는 Hamburg에서 가장 유명한 클럽 중 하나인 Star-Club과 인접해 있는데 그들이 Star-Club에서 연주하면서 많은 팬들과 인연을 맺었으며, 이 지역에서의 경험이 그들의 음악 산업에서의 성장과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함부르크를 방문하는 많은 팬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로 자리 잡은 Beatles-Platz는 비틀스의 유산을 기념하면서 함부르크의 중요한 역사와 문화를 강조하는 중요한 장소 중 하나이다.
추가 정보
엘베강 터널 ( St. Pauli Elbtunnel)
이 터널은 Landungsbrücke와 엘베강 건너편 대륙을 연결하는 강아래 지하 도로 터널이다. Elbtunnel은 1911년에 개장한 이래 Hamburg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로 자리 잡았는데 기존에는 강을 건너기 위해 다리를 건너거나 배를 이용해야 했으나, Elbtunnel의 개장으로 인해 보다 효율적이고 빠른 교통이 가능해졌다. 1911년에 개장한 St. Pauli-Elbtunnel은 1975년에 개장한 신 엘베터널 (Neuer Elbtunnel)과 구별하기 위해 구 엘베 터널 (Alter Elbtunnel) 이라고도 하며 길이 426.5m에 걸쳐 엘베강을 가로지르며 터널의 북쪽 가장자리를 연결한다. 보행자와 자전거, 그리고 제한된 범위에서 자동차의 도로로 사용된다. Elbtunnel은 높이가 24미터의 사각형 형태의 터널로, 길이는 약 426미터이다. 이 지하도로는 독일의 공공건축물로 선정되어 있으며, 방문객들은 터널 내부를 구경할 수 있다. 강 위에서 배를 타는 것보다 강아래 터널을 통과하는 것이 훨씬 특별한 경험이 될 수도 있는 독일여행코스추천 명소이다.
타타르 (Tatar)
함부르크의 대표적인 스테이크 요리의 하나로 주 원재료는 소고기, 그리고 마늘, 매운 양파와 같은 신선한 재료들이다. Tatar는 전통적으로 얇게 썬 빵과 함께 제공되며, 달걀노른자, 마늘, 다진 양파와 같은 재료 외에 입맛에 맞게 조합할 수 있다. Tatar는 함부르크에서 매우 인기 있는 음식으로 Tatar를 제공하는 전문 레스토랑도 많으며, 다양한 버전의 Tatar를 맛볼 수 있다. 함부르크에서 반드시 시도해봐야 할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이다.
독일 Hamburg와 햄버거 (Hamburger) 연관성
햄버거(Hamburger)라는 이름은 독일의 함부르크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햄버거의 역사는 미국의 텍사스주나 캘리포니아주에서 유래한 것으로, 19세기말 미국 중서부에서 이민한 독일인들이 패티를 만들어 빵 사이에 넣은 것이 시작이라고 전해진다. 이러한 햄버거는 빠른 식사가 가능하고 가볍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인기를 얻어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Hamburg에서 유래한 Steak tatar가 미국에서 햄버거로 변형되어 인기를 얻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해산물 노천시장 (Fischmarkt)
매주 일요일 새벽 5시에서 9시 30 분까지 엘베강변에 서는 3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명한 장으로, 해산물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살 수 있다.
Tip
브람스가 나고 비틀즈가 무명시절을 보낸 항구도시 함부르크 (Hamburg)는 항구도시 특유의 역동적인 자유로움과 자유 한자동맹 도시다운 부유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색다른 독일도시이다. 함부르크부둣가에 엘베강 바람을 맞으며 비틀스의 "Yesterday" 혹은 브람스의 " 헝가리 무곡"을 감상해 보라.
이 글은 특별히 함부르크에 출장 가는 진웅이를 위해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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