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륄 (Brühl)은 쾰른(Köln)과 본 (Bonn) 사이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근처에 위치한 쾰른(Köln)과 본(Bonn)에서 각각 차로 20분 정도 거리에 있다. Brühl은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기에 인기 있는 도시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아우구스투스부르크 궁전(Augustusburg Palace)과 사냥용 별장 팔켄루스트 (Jagdschloss Falkenlust)가 있다. 아우구스투스부르크 궁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이 궁전공원 (Schlosspark Augustusburg)이다. 이 공원은 넓은 면적을 가진 궁전 주변 정원으로 매우 조용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꽃, 나무, 조각 등 다양한 장소에서 날씨에 따라 환상적인 풍경을 제공한다. Schlosspark. Augustusburg는 여러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숲과 호수, 그리고 자연 풍경으로 가득 차 있으며, 산책하기에 적합한 독일여행코스추천 장소이다.
아우구스투스성 (Schloss Augustusburg )
아우구스투스부르크 궁전(Augustusburg Palace)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궁전 중 하나로 이 궁전은 로코코 양식으로 건축되었으며, 18세기 초에 쾰른의 대주교이자 선제후 인 클레멘스 아우구스트의 권유로 지어졌다. 중요한 로코코 및 독일 기념물에 속하는 이 궁전은 독일 바로크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쾰른 대성당과 함께 유럽의 건축사적인 역사를 대표하는 건축물 중 하나이다. 아우구스투스부르크 궁전은 아름다운 정원과 함께 자리 잡고 있으며, 궁전 내부에는 가구, 예술품, 조각 등 다양한 문화유산들이 전시되어 있다. 궁전 내부는 로코코 양식의 특징인 부드러운 곡선과 섬세한 장식들로 가득 차 있으며, 궁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궁전 내부를 구경하고 역사적인 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는 독일여행코스추천 명소이다.
사냥용 별장 팔켄루스트 ( Jagdschloss Falkenlust)
한적한 숲 가장자리에 있는 아우구스투스부르크 성(Augustusburg Castle)에서 (2.5km, 약 30-40분 정도 로맨틱한 산책을 후 만나게 되는 또 다른 매력적인 성이다. 선제후이자 대주교였던 클레멘스 아우구스트(Clemens August)의 사냥용 별장중 하나로1729년에서 1737년 사이에 불과 몇 년 만에 독일 로코코의 가장 귀중한 건물 중 하나가 된 이 별장은 바이에른 궁정 건축가 큐빌리에 ( François de Cuvilliés)의 계획에 따라 만들어졌다.
즐거운 사냥을 마친 후 궁정 귀족들은 Schloss Falkenlust의 화려하게 장식된 내부에서 저녁 식사와 게임을 즐겼다.
완벽하게 보존된 방들 가구중에는 1763년에 이곳을 방문했던 소년모차르트가 일찍이 감탄했던 화려한 캐비닛도 있다. Falkenlust 사냥 별장은 1974년부터 박물관으로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1984년 팔켄루스트 성(Schloss Falkenlust)은 독일에서 독특하게 보존된 로코코 양식의 종합 예술 작품의 예로 아우구스투스부르크 성(Schloss Augustusburg)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 유산 목록에 포함되었다.
성 마리아 에깁티아카 예배당 (Kapelle St. Maria Aegyptiaca )
1730년에서 1733년 사이 궁정 건축가 큐빌리에 ( François de Cuvilliés)의 계획에 따라 Michael Leveilly 가 지은 예배당으로 중 하나로 팔켄루스트 ( Jagdschloss Falkenlust)에서 약 100 미터 떨어진 곳에 있다. 바닥, 벽, 천장이 돌, 용암덩어리, 색유리, 홍합, 달팽이, 자개 등으로 장식되어 있다. 녹색, 파란색, 흰색을 주로 사용한 이예배당은 선제후이자 대주교였던 클레멘스 아우구스트(Clemens August)가 궁정생활에서 벗어나 이집트의 성모마리아에게 기도하기 위해 만든 은둔지로
은둔형 동굴 형태로 설계되었다.
추가 정보
로코코(rococo) 양식
로코코(Rococo) 또는 후기 바로크 (Late Baroque)는 18세기 프랑스에서 생겨난 예술형식으로 어원은 프랑스어 rocaille(조개무늬 장식, 자갈)에서 왔다. 로코코란 낱말이 서양 예술사에서 전문용어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1840년대쯤이고 (1842년 프랑스 학술원에서 이 낱말의 사용 인정한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좁은 의미에서 로코코란 루이 15세 시대 (1730년 - 1750년)에 유행하던 프랑스 특유의 건축의 내부장식, 미술, 생활용구의 장식적인 양식을 의미한다.
18세기 유럽에서 발전한 건축 양식 중 하나로 바로크 양식을 대체하면서 등장했다. 로코코 양식은 곡선적이고 부드러운 선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꽃이나 잎사귀 등 자연의 모티브를 활용한 장식이 많이 사용된다. 로코코 양식의 건축물들은 매우 화려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목재나 석재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어지는데 코코 양식의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이 있으며, 이 외에도 유럽 각 지역에서 다양한 로코코 양식의 건축물들을 볼 수 있다. 로코코 양식은 미술, 가구, 패션 등 여러 분야에서도 영향을 미쳤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양식 중 하나이다.
로코코는 바로크 시대의 호방한 취향을 이어받아 경박함 속에 표현되는 화려한 색채와 섬세한 장식, 건축의 유행을 말한다. 바로크 양식이 수정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로코코는 왕실예술이 아니라 귀족과 부르주아의 예술이다. 유희와 쾌락의 추구에 몰두해 있던 루이 14세 사후, 18세기 프랑스 사회의 귀족계급이 추구한, 사치스럽고 우아한 성격 및 유희적이고 변덕스러운 매력을, 부드럽게 표현한 사교계 예술이다. 귀족계급의 주거환경을 장식하기 위해 에로틱한 주제나 아늑함과 감미로움이 추구되었고 개인의 감성적 체험을 표출하는 가구소품위주로 제작되었다.
독일의 대표적인 로코코 건축물로 포츠담의 상수시 궁전(Sans-Souci )을 예로 들 수 있다.
건축가 프랑수아 드 큐빌리에(François de Cuvilliés)
프랑스 출신의 건축가 큐빌리에(François de Cuvilliés)는 18세기 독일 바로크의 대표적인 건축가 중 한 명으로 그는 독일 바이에른 주의 뮌헨에 거주하면서 뮌헨 왕궁을 비롯한 다양한 건축물들을 설계하였다.
큐빌리에는 뮌헨 왕궁에서 궁전 극장을 비롯한 여러 건축물들을 건설했으며, 로코코 양식의 대표적인 건축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부드러운 곡선과 화려한 장식으로 가득한 로코코 양식의 특징을 매우 잘 나타내고 있으며, 그의 작품 중 일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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