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멘(Bremen)은 독일 북서부 베져강( Weser ) 하구에 위치한 독일의 자유한자동맹도시 중 하나로, 해상무역으로 번성한 중세 도시이다. 주요 볼거리는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에 모여있는데 , 브레멘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브레멘시청, 성 페트리성당, 롤란트 기념탑, 브레멘 음악대 동상들이 모여있다. 브레멘 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데 이 도시는 우리에게는 브레멘 음악대로 많이 알려져 있고 , 브레멘에서는 유명한 맥주인 벡스(Beck's) 맥주가 생산되고 있다. 커피 수입항으로도 명성을 날렸던 곳이라 시내 전체에 멋진 카페들이 야외, 골목 및 건물 지하에도 많이 있으므로 시간을 가지고 여유 있게 다녀보길 권한다.
주요 볼거리
시청사 광장 Marktplatz
브레멘 시청사는 브레멘주의 주정부가 위치해 있고, 이 건물은 1405년부터 1410년 사이에 건설되었는데, 중세 도시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화려한 옛 건물의 자취가 남아있다. 브레멘 시청사는 2004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독일여행코스추천 명소이다.
브레멘 음악대 동상 ( 시청사 건물 좌측구석에 위치)
브레멘 음악대(Bremer Stadtmusikanten)는 그림동화 '브레멘 음악대'에서 영감을 받은 독일 브레멘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이다. '브레멘 음악대'는 동화 속에서 버려진 농장 동물들이 함께 음악을 연주하고 노래하며 독립적인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는 내용으로 유명하다. 브레멘 음악대는 이 동화에서 영감을 받아서 만들어진 조각상으로, 4마리의 동물들이 높게 쌓여 있는 모습으로, 당나귀, 고양이, 개, 닭 순으로 쌓여 있습니다. 조각상은 Gerhard Marcks에 의해 1953년에 만들어졌으며, 브레멘 음악대 동상은 브레멘을 여행하는 방문객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포토존이다. 동상 근처에는 브레멘을 대표하는 기념품가게가 모여있으며 백화점, 카페나 레스토랑들도 많다.
롤란트 (Roland) 동상
Roland 동상은 브레멘 시청광장에 위치한 조금은 어정쩡한 각도로 성당을 바라보고 있는 동상인데 브레멘 시의 자유와 독립을 상징하는 상징물로써 1404년에 건설되었다. 높이 10m로 전통적인 중세 동상의 스타일로 만들어졌으며, 갑옷을 입은 기사의 모습을 하고 오른손은 검, 왼손은 방패로 무장하고 있다. Roland는 1973년부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으며, 브레멘 시청(Rathaus)과 함께 이 도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성 페트리 성당( St.Petri Dom)
시청사 광장 우측에 위치한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 1229년에 건설되었다. 브레멘의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브레멘의 역사와 문화유산의 중요한 부분이다. 높이 98m의 높은 첨탑을 자랑하며, 브레멘의 시내 어디서나 눈에 띈다. 내부는 성당의 오래된 건축 양식을 유지하면서도, 꾸준한 보수와 개조를 거쳐 조화롭고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재탄생하였다. 성당 내부에는 귀중한 예술품과 유적들이 보관되어 있는데 매년 많은 방문객들에게 사랑받는 관광명소 중 하나로 성당 내부는 무료로 개방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자유롭게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그 외 볼거리
뵈트허 거리 (Boettcherstrasse)
뵈트허 거리 (Boettcherstrasse)는 독일 브레멘의 역사적인 거리 중 하나로, 독특한 건축 양식으로 관광객들이 모이는 좁은 골목길이다. 1922년부터 1931년 사이 완성된 이 거리는 붉은 벽돌 건물로 설계되었으며, 이 거리는 고딕 양식과 다양한 예술적인 요소를 결합한 독특한 건축 양식으로 유명하다. 로젤리우스 박물관 (Bremen Roselius Museum)이 위치해 있는 이 거리는 브레멘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다양한 볼거리들이 모여있는 거리이다. 이 골목에서는 수제 사탕 제작과정, 보석세공하는 모습등을 밖에서 구경할 수 도 있고 독특한 디자인의 생활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데 브레멘 음악대 동상을 모티브로 한 기념품이 많으므로 이 도시 방문 전 "브레멘 음악대 " 동화를 아직 안 읽었다면 꼭 필독할 것을 권한다.
벡스 (Becks ) 맥주공장 견학
벡스(Beck's) 맥주는 독일 브레멘에 본사를 둔 맥주 회사로, 1873년에 설립되었다. 벡스 맥주는 독일 맥주 중에서도 유명한 브랜드 중 하나이며, 해외로 가장 많이 수출되고 있는 독일 맥주다. 벡스 맥주공장(Beck's Brewery)은 브레멘 시내에서 약 10km 정도 떨어진 브레멘-노르트(Bremen-Nord) 지역에 위치하는데 이곳에서는 맥주 생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맥주공장 관광이 가능하다. 공장 내부에는 맥주 생산 과정의 역사를 알려주는 전시물도 있고, 투어에서는 맥주 생산 과정을 다양한 체험들과 함께 살펴볼 수 있으며, 마지막에 다양한 종류의 맥주 시음도 가능하며 맥주 관련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벡스 맥주공장 관광은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만 운영되며, 일반적으로는 매주 화, 목, 금, 토요일에 운영되는데 , 예약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방문 전 인터넷으로 미리 확인하기 바란다. 맥주 생산 과정을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벡스 맥주공장 관광은 브레멘 여행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독일여행코스추천 명소이다.
이다.
추가정보
레스토랑 Ratskeller
Bremen Ratskeller는 브레멘 시청(Rathaus)사 건물 지하에 위치한 역사적인 지하 와인 저장고로 현재는 독일 레스토랑이다. 1405년에 건설되었으며 건물 내부는 큰 와인 통을 비롯해 브레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전시로 꾸며져 있으며, 방문객들은 와인 바에서 와인을 맛보거나 레스토랑에서 독일 전통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와인뿐만 아니라 브레멘 맥주도 이곳에서 맛볼 수 있으므로 독일 식사를 브레멘에서 한다면 꼭 들려보기를 추천한다.
한자동맹 도시
독일 한자동맹도시는 독일의 북부 지방에 위치한 중세 시대의 도시 연합인 한자동맹의 일부 도시들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이 도시들은 왕의 지배를 받지 않고 한자동맹에 소속되어서 서로 무역을 하며 번성했던 중세시대의 도시들로, 무역으로 부를 쌓은 시민들이 많아 시청사 건물이 화려한 것이 특징이고, 현재도 시 자체가 자치 주로써 인정받고 있다.
독일의 한자 동맹도시들은 자동차 표지판에 맨 앞에 이니셜 " H "가 붙는다.
예를 들어 "H"로 시작하는 가장 큰 독일 도시는 Hamburg로 알파벳" H "가 붙는데 그 앞에 한자 동맹도시를 상징하는" H"
덧 붙어 HH로 표기된다. 브레멘은 "HB"로 표기한다.
슈누어( Schnoor ) 거리
브레멘 시청사 광장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예술가들이 모여들었던 중세 시대의 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는 지구이다. 이 지역은 낭만적인 분위기와 오래된 작은 가옥들, 복고풍 레스토랑, 공예품 가게, 예술 작품 등이 가득한 좁은 골목길이 특징이다. 전통적인 유럽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많은 레스토랑들도 모여있는데. 매우 작아서 쉽게 걸어 다닐 수 있으며, 거리의 양쪽에도 작은 골목길이 나 있어서 흥미롭다. 여행객들이 브레멘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이다.
Tip
그림 형제 이야기 팬이라면 "브레멘 음악대" 동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방문을 가치가 있지만 브레멘은 그 이상의 볼거리가 많이 있으며 독일의 자유 한자 동맹 도시를 이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독일속에서 작은북유럽의 느낌을 간직한 개방적인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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