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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독일여행코스추천, "피리부는 사나이" 전설의 명소, 하멜른( Hameln ),쥐잡는 사나이

by 독일곰팅이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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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른(Hameln)은 독일 북서부 하노버(Hannover) 근처에 위치한 작고 아름다운 도시이다. 니더작센주에 위치한 하멜른(Hameln)은  9세기 초 이곳에 작은 수도원으로 처음 시작되었고 그로부터 마을로 발전했고 12세기에 이르러 하멜른은 도시 지위로 성장했다. 베저( Weser ) 강에 위치한 하멜른은 무역 중심지로서의 편리한 위치 때문에 부를 축적해 15세기와 16세기에 한자 동맹의 일원이었으며, 오늘날 방문객들은  현재 까지도 잘 보존된 부유한 상인들의 건물들과 다양한 건축 양식들의 집들을  볼 수 있다. 독일 북서부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은 도시 중 하나로 꼽히며, 중세시대의 매력적인 건축물과  잘 알려진  "피리 부는 사나이"의 전설적인 이야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독일여행코스추천 명소이다.

하멜른의 "쥐 잡는 사나이" 레스토랑간판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 전설 

우리에게는 "피리부는 사나이"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독일어로는 "쥐 잡는 사람 (Rattenfänger)"라고 불리는 이 이야기는 1284년에 이 지역에서 일어났다는 아이들의 실종 사건과 관련된 전설이다.   피리 부는 사나이가 도시의 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하였으나, 마지막에는 어린이들도 함께 사라진다는 끔찍한 이야기다.

이 전설은 중세시대 이야기로, 전설적인 요소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전설에 따르면, 13세기말 하멜른은 많은 쥐들 때문에 고통받고 있었다. 마을주민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피리 부는 사나이를 고용했고 이 사나이는 피리를 불며 쥐들을 모아  강에  빠져 죽게 하면서 문제를 해결한다. 하지만 마을주민들이 약속한 보상금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후, 같은 해에 130명가량의 아이들이 실종되었다는 사건이 발생한다. 전설에 따르면, 이 아이들 역시 피리 부는 사나이에게 따라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이 아이들은 결코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피리 부는 사나이가 분노를 느껴  복수를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전설의 역사적인 근거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일부 사람들은 이 전설이 단순한 허구 이야기라고 주장하며, 다른 사람들은 이 실종 사건이 실제로 발생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이 전설이 정확히 어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 이 전설은 매우 유명하며, 다양한 버전으로 전해져 왔는데 하멜른 도시는 이 전설을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도시의 거리, 건물 어디서나  이 전설과 관련된 벽화나 조각상 등을 발견할 수 있다.

볼거리 

 1.하멜른 시장 광장  - 중세시대의 건축물이 밀집되어 있는 광장인데, 이곳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가 열리며, 매년 크리스마스 마켓도 열린다. 이 광장에 위치한 웨딩하우스 ( Hochzeitshaus) 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곳인데 시민들을 위한 연회장과 하멜른 사람들이 결혼할 수 있는 장소로 사용된다. 43미터 길이의 사암 베저 르네상스양식의 건물로 하루에 세 번, 13시 5분, 15시 35분, 17시 35분에 피리 부는 사람 이야기가 이곳에서 공연된다. 정해진 시간에 파사드의 예쁜 종소리가 아름다운 가락을 울리고 2층의 청동 창이 열리면 전설적인 피리 부는 사람의 모습을 한 시계 모양의 인물들이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람의 이야기를 묘사하고 있다. 글록켄슈필 ( Glockenspiel )은 8분 동안 지속된다. 광장 근처의 주택 뎀프터하우스도 볼만한다.

2. 고대성당 (St. Bonifatius) - 하멜른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로, 로마 시대의 재료로 건축된 이 건물은  아름다운 조각과 장식으로 장식되어 있다.

3. 쥐 잡는 사나이의 집 (Rattenfängerhaus) - "피리 부는 사나이" 전설과 관련된 건물로, 마을의 상인이 사용한 건물이다..

4. 하멜른

 

추가 정보

중세 독일에 쥐가 많았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음식 저장 방법의 문제였다. 중세 시대의 독일은 식품 보존 기술이 미숙했기 때문에, 식료품을 보관할 때 쥐와 같은 해충들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 또한, 중세 시대의 독일은 하수도가 없었고, 인프라가 미흡하여 쓰레기와 분해물들이 길거리에 쌓이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환경에서 쥐는 생존하기 쉬웠으며, 이로 인해 도시에서는 쥐의 개체 수가 늘어났다. 마지막으로, 중세 독일에서는 쥐가 미신적인 요소로 취급되기도 했는데 쥐는  전염병의 원인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쥐를 물리치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이 시도되었다고 한다. 시간이 된다면 구시가지 입구에 자리한 레스토랑 쥐 잡는 사나이  " Gaststätte Rattenfängerhaus "을 들려보길 추천한다. 원래  20세기 중반까지 시소유였던 이 건물은  1966년부터는 훌륭한 역사적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다. 중세풍의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이 레스토랑에서 독특한 느낌의 아치형  벽의 멋진 장식과 그림들을 즐기면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볼 때,  가구는 촌스럽지만 중세의 분위기에  흠뻑 빠져들 수 독일여행코스추천 레스토랑이다.  

Tip

 유럽 동화나 전설 팬이라  "피리 부는 사나이" " 쥐 잡는 사나이 " 스토리의  명소로서  하멜른( Hameln ) 만을 방문할 수 도 있겠지만  교통편이 그다지 좋지 않아 독일  하노버 Hannover를 경유하게 되거나 체류할 시에 추천할 만한 곳이다. 하멜른 도심을 걷다 보면 쥐모양의 빵이나 쿠키를  판매하는 빵집도 발견할 수 있는데  하멜른에서는 계절별로 다양한 뮤지컬과 행사들이 매년 열리고 특히  크리스마스마켓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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