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덴은 (Dresden)은 독일 동부지역에 위치한 작센 주의 주도이며 옛 작센 왕국의 옛 수도였다. 드레스덴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융단 폭격을 받은 도시로도 유명한데 심하게 파괴된 이 도시는 독일 분단시기에 옛 구 동독에 속했던 지역으로 옛 작센 왕국의 찬란했던 문화유적이 오랫동안 방치되었다가, 1989년 독일통일 이후 본격적인 복구 작업을 통해 역사적인 건축물, 예술 작품, 문화적인 행사들로 멋진 관광 명소로 재 탄생했다. 독일 남부지역인 바이에른 주에서는 볼 수 없는 또 다른 독일의 중세 건물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필자가 강추하는 독일여행코스추천 명소 중의 명소이다.
볼거리
볼거리들은 주로 극장광장(Theaterplatz)과 궁중광장( Schossplatz)에 집중되어 있는데, 이 광장에 서면 건물들의 화려함과 웅장함에 무엇부터 봐야 할지 정신이 없다.
쯔빙거궁(Zwinger )
바로크 양식의 궁전으로 18세기에 왕궁 및 정원으로 사용되던 곳으로, 오늘날은 드레스덴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이다. 1710년에 건설되었으며, 1728년에 완공되었다. 궁전 내부에는 미술 박물관, 과학 박물관, 도자기 박물관 등이 있는데 쯔빙거궁은 단순히 건물 자체만으로만 인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 궁전 내부의 수많은 예술 작품과 조각품, 정원과 분수 등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정원내부 계단길로 올라가면 정원내부를 위에서 내려다볼 수도 있는데 사진 찍기에 좋다. 또한, 매년 여름에는 쯔빙거 궁전 내부에서 드레스덴 국제음악축제(Dresdner Musikfestspiele)가 개최되며, 많은 음악 관련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쯔빙거궁은 매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찾아오는 인기 있는 명소 중 하나이며, 드레스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궁전과 녹색 궁륭(Residenzschloss und Grünes Gewölbe)
드레스덴의 대표적인 건축물 중 하나로,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이다. "Grünes Gewölbe"라고 불리는 유명한 박물관이 있다. 이 박물관은 독일어로 "녹색 둥근 천장 혹은 돔 "라는 뜻을 가지며, 독일 바로크 시대의 보석 및 예술품 컬렉션으로 유명하다. Grünes Gewölbe는 드레스덴의 궁전( Residenzschloss) 내에 위치하며, 두 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Historisches Grünes Gewölbe" 전시관은 18세기 독일 귀족들의 가구등 귀중품 컬렉션을 중심으로 전시하며, "Neues Grünes Gewölbe" 전시관은 대규모 다이아몬드, 에메랄드, 루비, 사파이어 등의 보석 등이 전시되어 있다. Grünes Gewölbe는 매우 인기 있는 박물관으로 사전 예약을 하는 게 좋고 , 박물관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제한된다.
드레스덴(Dresden) 쯔빙거 궁 옆에 위치한 오페라 하우스이다. 이름인 젬퍼 (Semper)는 건축가 고트프리드 젬퍼(Gottfried Semper)의 이름에서 따왔다. Semper Oper은 1841년에 처음 개장되었고, 바로크 양식으로 설계되었다. 그러나 1869년에 화재로 건물이 파괴되었고 젬퍼의 아들인 만프레드 젬퍼(Manfred Semper)가 아버지의 건축 기획을 따르면서 건물을 재건하여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Semper Oper은 그 후에도 두 차례의 파괴와 재건을 겪었는데 특히 제2차 세계 대전 때에는 건물이 거의 완전히 파괴되었지만, 전쟁 이후 1985년에 완전히 복원되어 다시 문을 열었다. 세계적인 오페라 하우스 중 하나로 꼽히며, 매년 다양한 공연과 음악 축제를 개최한다.
군주의 행렬은 (Fürstenzug)은 역사적인 건물 중 하나로, 10만 개가 넘는 마이센도자기 타일을 이용해 만들어진 석화 벽화이다. 이 건물은 독일에서 가장 큰 벽화 중 하나로, 반드시 들려보길 바란다. 군주의 행렬은 작센왕조의 역사를 그린 벽화로, 1871년에 만들어졌다. 벽화는 102미터에 걸쳐 있으며,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작센 왕조의 귀족들과 군인들을 그려 놓았는데 이 벽화는 귀족들의 문화와 전통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산입니다. Schlossplatz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숨은 명소
작센의 스위스 (Sächsische Schweiz)
독일 동부 지역의 자연보호 구역으로, 독일과 체코의 국경 지역에 걸쳐있다. "스위스"라는 이름이 붙어있지만, 이 지역은 스위스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아마도 암벽산이 없는 독일에 스위스에나 있을 법한 산경치가 펼쳐져 붙여진 이름인 듯하다. Sächsische Schweiz는 환상적인 산악 경관과 협곡 등으로 유명하다. 이 지역은 고생대의 지진과 강의 침식으로 형성된 산악 지형을 보유하고 있는데 등산객과 암벽 등반객들의 천국으로, 수많은 등산로와 암벽 등반 경로가 마련되어 있다. 드레스덴 중앙역에서 기차로 Kurort Rathen에 하차, 배로 엘베강을 건너 마을을 통과해 " Bastei"를 향해 가면 힘은 들지만 멋진 경관을 아래위로 모두 즐기면서 볼 수 있다. Sächsische Schweiz에는 국립공원이 마련되어 있으며, 산위쪽에도 주차장이 있어 차로 이동도 용이하다. 다양한 스포츠와 휴양, 관광을 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로 필자도 꼭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은 독일여행코스추천 명소이다.
모리츠부르크 성 (Schloss Moritzburg)
Moritzburg는 독일 동부의 작은 마을로, 드레스덴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Moritzburg는 성, 호수가 산책로 등으로 유명한 관광지인데 호수에 떠있는 것처럼 보이는 Moritzburg 성은 바로 눈에 띄는 명소이다. 이 성은 16세기 후반에 건설되었으며, 이후 18세기와 19세기에 확장 및 보수가 이루어졌다. 이 성은 드레스덴 근교에서 바로크 양식이 가장 잘 보존된 성 중 하나로 꼽힌다. 성 근처의 호수는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자전거 타기, 산책, 조깅 등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Moritzburg는 작지만 아름다운 마을로, 민박을 할 수 있는 곳도 많아 독일 가정집에서 이국적인 분위기와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끼며 즐길 수 있는 여행지이다.
추가정보
마이센(Meissen) 도자기
마이센 도자기(Meissen Porzellan)는 1708년에 독일의 마이센성에서 처음으로 생산된 고품질의 유리질 도자기로, 고온에서 구운 후, 도자기의 표면에 광택을 부여하는 유리막으로 마감된다. 이러한 제조 과정은 높은 기술력과 정밀한 작업을 요구하며, 이에 따라 마이센 도자기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마이센 도자기는 왕실, 귀족층 및 부유한 상류층을 위한 고급스러운 제품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도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 중 하나이다.
마이센( Meissen)
드레스덴 인근의 작은 마을로, 도자기 제조업으로 유명하다. 이 지역은 14세기부터 존재했으며, 마이센에서 유명한 관광 명소는 마이센성과 마이센 도자기 박물관이다. 마이센성은 15세기에 건축된 성으로, 근대 도자기 제조에 큰 역할을 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여전히 세계적인 도자기 생산지로 유명하며, 마이센 도자기 공장에서는 전통적인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요소를 더해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마이센 도자기 박물관에서 제조 과정을 살펴보거나, 고품질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브륄의 발코니 (Brühl´s Terasse)
브륄의 발코니는 "유럽의 발코니"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엘베강을 내려다보며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18세기 후반에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 I세의 명령으로 건축되었다. 이전에는 요새로 사용되던 곳이었지만, 아우구스트 I 세는 이곳을 대중적인 공간으로 만들고자 하였다. 그래서 그는 다양한 문화 행사 및 축제를 주최하였고, 궁전과 Elbe 강을 연결하는 차량 통행로를 만들어 Brühl´s Terasse를 엘베강을 내려다보며 걷는 사람들의 인기 있는 명소로 만들었다.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그 당시의 총독인 브륄(Brühl) 가문의 명칭에서 따온 이름이다. 이곳에서는 도심의 건축물과 Elbe 강을 내려다보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카페, 레스토랑 등이 있고 특히 야경을 즐기기 위해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인기 있는 명소이다.
드레스덴 크리스트슈톨렌(Dresdner Christstollen)
유명한 드레스덴의 음식으로는 "드레스덴 크리스트슈톨렌 (Dresdner Christstollen)"이다. 이 케이크는 과일과 견과류로 가득 찬 발효 반죽을 사용하여 제작된 이 케이크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장 인기 있는 디저트 중 하나이다.
Tip
옛 작센 왕국의 수도답게 엄청난 문화재를 보유하고 명소 중의 명소, 드레스덴( Dresden) 은 2차 세계대전의 폭격을 겪었지만 볼거리들이 주위에 많다. 드레스덴은 주변도시와 함께 1주일 정도 시간을 내서 둘러본다면 건축, 문화, 예술, 자연 속에서 힐링까지 할 수 있는 멋진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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