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뤼데스하임(Rüdesheim)은 라인강(Rhin)의 남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라인강의 보석이라 불릴 만큼 볼거리도 많고 와인 생산지로 유명하다. 남서쪽으로는 프랑스와 접하고 북동쪽으로는 마인츠(Mainz)와 프랑크푸르트(Frankfurt)가 위치하고 있는 이 지역에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많은 넓은 포도밭과 아름다운 라인강의 전망으로 유명하며, 많은 와인 애호가들이 이 지역을 방문한다. 뤼데스하임에는 와인 박물관 및 와인 생산 과정과 지역의 역사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시음도 할 수 있는 곳이 많다. 또한 중세의 성, 교회, 박물관 등의 유서 깊은 건축물과 아름다운 라인강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독일여행코스추천 장소이다. 특히 라인강을 따라 연이어 위치한 작은 마을들은 중세 유적과 예쁜 전통 건축물로 둘러싸여 있어서 매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라인강 투어는 보통 이 도시에서부터 유람선을 타거나 자전거를 타며 즐길 수 있다.
볼거리
구시가지 드로셀골목(Drosselgasse)
Drosselgasse는 뤼데스하임의 대표적인 거리 중 하나로,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약 144m의 길이의 골목길이다.
중세 시대의 전통적인 가옥과 레스토랑, 와인 바 선술집등이 즐비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인기 있는 명소 중 하나이다. 독일 전통 음악이 흘러나오는 거리를 따라 특히 라인강 지역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종류의 와인과 지역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와인 박물관 브룀저 성 (Brömserburg)
뤼데스하임 강변에 위치한 브룀저 성 (Brömserburg)은 10 세기 후반에 원래는 마인츠( Mainz)의 대주교를 위해 건설된 중세 성이다. 지금은 1548년부터 1668 년까지 이성에 거주했던 귀족가문 "Brömser"의 이름을 딴 와인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라인가우( Rheingau )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과 포도재배에 사용된 기구, 와인 관련 컬렉션등을 보며 중세의 시대로 빠져볼 수 있는 흥미로운 건축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 자그마한 성이다. 성의 전망대에서는 라인( Rhein ) 강과 마을의 아름다운 전망을 볼 수 있다.
니더발트 기념비 (Niederwalddenkmal)
뤼데스하임 마을 위에 기념비로, 독일의 통일과 불굴의 정신을 상징하다. 이 기념비는 1871년 프랑스-프로이센 전쟁에서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이 기념비는 높이 38m에 달하며, 1883년에 준공되었다. 이 기념비는 여러 개의 조각상과 함께 전투와 승리를 상징하는 다양한 도상들로 장식되어 있다. 이 기념비에서 내려다보는 라인강 경치가 가장 아름다워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 중 하나이다. 마을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해 올라가거나 주차장이 있어 차로도 올라갈 수 있다.
케이블카 투어 (Seilbahn)
Seilbahn은 마을에서 Niederwald Denkmal까지 멋진 풍광을 즐기며 올라갈 수 있는 케이블카 서비스이다. 이 케이블카는 뤼데스하임의 도심 지역과 Niederwald Denkmal의 전망대를 연결하며, 가장 인기 있는 독일여행코스추천 명소 중 하나로 케이블카는 총길이 약 1.4km로 포도밭을 아래로 내려다볼 수 있다 , 경치가 뛰어나며, Niederwald Denkmal에서는 라인강의 아름다운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케이블카는 천천히 안전하게 운영되나 양쪽 창이 오픈되어 있는 구조라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비가 올 때는 모자가 날아가거나 옷이 다 젖을 수도 있다.
지역 특산품
이 지역은 라인강(Rhin)과 마인(Main)의 융합 지점 근처에 위치한 지역으로, 독일 와인의 중요 지역 중 하나이다. Riesling, Pinot Noir, Pinot Blanc 등 다양한 종류의 포도를 재배하며, 이들 포도를 이용하여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생산한다.
리슬링( Riesling)
라인강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와인 중 하나는 리슬링( Riesling)이다. 이 와인은 라인강 지역의 대표적인 품종으로 과일 향과 산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상쾌하고 깨끗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Pinot Noir와 같은 레드 와인도 생산되며, 이들 와인은 부드럽고 과일 향이 풍부하다. 이 지역의 와인 생산자들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와인을 생산하며, 일부 생산자들은 오래된 포도나무를 이용하여 오래된 라인강의 풍경과 어우러져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맛을 제공한다. 라인강을 따라 여행하는 관광객들은 라인강 지역의 다양한 와인 생산자들을 방문하여 지역의 다양한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아이스와인 (Eiswein)
추운 겨울밤에 얼어붙은 포도를 수확하여 만들어지는 고급스러운 디저트 와인이다. 이 와인은 매우 달고 진한 맛이 있으며, 고유한 얼음 와인의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독일 아이스와인의 유래는 19 세기에 거슬러 올라가는데 뤼데스 하임 강 건너편의 빙엔 (Bingen) 근처 마을이라고 전해진다. 그 당시 독일의 포도 수확기는 9 월부터 10 월 중순 사이에 이루어졌으며, 그 후에 포도는 최대한 빠르게 가공되어야 했다. 그러나 일부 포도가 추운 겨울밤에도 나무에 남아 있어 얼어붙게 되는데, 독일의 와인 제조자 들은 이러한 얼음 포도를 발견, 수확하여 와인을 생산하는 방법을 개발하게 되었다.
이제는 다른 국가에서도 아이스와인을 생산하고 있지만, 독일은 여전히 세계적인 아이스와인 생산국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많은 와인 애호가들이 독일 아이스와인을 즐기고 있다. 독일어 "Eis"는 얼음 "Wein"은 포도 혹은 포도주라는 뜻이다.
뤼데스하임 커피 (Rüdesheimer Kaffee)
이 지역에서 유래된 전통적인 디저트 음료이다. 1957년 독일의 TV 인기 셰프가 발명한 알코올성 커피 음료인데 뜨거운
블랙커피 125 ml, Asbach Uralt 브랜디, 설탕큐브 3개 , , 생크림, 다크초콜릿 부스러기등을 섞어 만들어지며, 이 음료를 위해 특별히 고안된 컵을 사용한다.
Rüdesheimer Kaffee는 디저트 음료로, 보통 후식으로나 새벽 늦게까지 즐기며 시간을 보낼 때 즐겨 마신다. 이 음료는 강한 커피와 달콤한 브랜디의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생크림으로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
아스박흐 우어알트 (Asbach Uralt )
독일의 브랜디 중 하나로, 1892년에 Asbach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
Asbach Uralt는 고품질 와인으로 만들어지며, 아주 천천히 증류하여 약 4년간 향과 맛을 유지한다. 또한, Asbach Uralt는 캐러멜 색소를 사용하여 깊고 진한 색을 내는데 보통 술집이나 바에서 따뜻하게 마시기 좋은 고급 브랜디로, 식후 술이나 대접 술로 즐겨지며, 칵테일에도 사용될 수 있다. 또한, Asbach Uralt는 과일이나 초콜릿 등과 함께 마시기도 하는데 Asbach Uralt를 기반으로 한 콜라 등 다양한 막스 드링크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추가정보
가이젠 하임 (Geisenheim)
뤼데스 하임 근처의 작은 도시이며, 독일 와인 생산의 중심지 중 하나이다. Geisenheim의 주변 지역은 라인가우 (Rheingau)라고도 불리며, 이 지역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리슬링( Riesling ) 와인이 생산된다.
Geisenheim에는 국제적으로 명망 있는 와인 직업학교가 있는데, 이곳은 와인 및 포도 재배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다양한 와인 연구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지역 와인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다양한 와인이 생산되는데 제일 유명한 Riesling 와인은 과일 향과 높은 산도로 특징지어지고 이외에도, Spätburgunder (Pinot Noir), Grauburgunder (Pinot Gris), Weißburgunder (Pinot Blanc)와 같은 다른 와인도 생산된다.
요하니스베르크 성 (Schloss Johannisberg in Geisenheim)
Schloss Johannisberg는 독일 라인강지역의 가이젠하임(Geisenheim)에 위치한 고전적인 와인 생산지로, 독일 최초로 리슬링포도로 만든 와인이 생산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Schloss Johannisberg는 1720년에 왕궁으로 지어졌으며, 이후 와인 산지로 유명해졌는데 라인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자리하고 있다.
1775년, Schloss Johannisberg는 전설적인 사건으로 인해 유명해졌는데 당시 포도 수확시기를 알려주었던 전령의 실수로 포도 수확이 늦어지는 바람에 슈페트레제 ( Spätlese) 와인이 탄생하게 된다. 그 이후 슈페트레제 ( Spätlese) 와인은 오랫동안의 대표적인 디저트용 와인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Schloss Johannisberg의 와인 창고는 일반적으로 개방되어 있지 않고 이곳에서 제공하는 와인 투어를 미리 예약해야만 이 역사적이고 비밀스러운 지하 깊은 곳의 와인 창고에 들어가 볼 수 있다. Schloss Johannisberg의 지하 와인 창고는 12세기에 건설되었는데 당시 Schloss Johannisberg는 수도원으로 사용되었며, 수도사들이 포도밭과 와인 생산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와인이 적절한 온도와 습도에서 보관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와인 창고에서는 Schloss Johannisberg의 다양한 와인들이 보관되어 있으며, 그중 일부는 오랜 세월을 거쳐 숙성되어 더욱 깊은 맛과 향을 낸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와인 투어를 제공하고 있는데 일반 투어에서는 와이너리와 와인 제조 과정, 그리고 Schloss Johannisberg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 투어는 약 60분에서 90분 정도 소요되며, 와인 시음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성의 아름다운 정원을 배경으로 한 와인 테이스팅도 즐길 수 있는 독일여행코스추천 명소이다.
와인 투어비용이 다른 곳에 비해 비싸지만 와인 애호가라면 이곳에서의 와인투어를 강추한다. 절대 후회 하지 않을 것이다.
Tip
프랑크 프르트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고 관광지로 최적화되어 있는 독일 라인강의 보석이라 불리는 뤼데스하임, Rüdesheim am Rhein 은 현지인들의 휴가철인 1,2 월만 피한다면 최고의 라인강 경치를 즐기며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완행 기차로 프랑크푸르트 , 쾰른 구간의 기차여행을 하면서 라인강투어를 만끽할 수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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